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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박지훈의 저력,'왕과 사는 남자' 1,243만 돌파하며 역대 11위 기록

by jiwon9312.tistory.com 2026.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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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박지훈의 저력,
'왕과 사는 남자' 1,243만 돌파하며 역대 11위 기록

대한민국 영화사의 새로운 페이지가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배우 유해진과 박지훈 주연의 사극 대작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누적 관객 수 1,243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1위에 등극했습니다. 이는 기존 11위였던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넘어선 수치로, 이제 10위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3일 하루에만 2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개봉 5주 차임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매출 점유율이 무려 83.3%에 달한다는 점은 현재 극장가가 사실상 '왕사남' 일강 체제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에도 스크린 효율 지표가 높게 유지되고 있어 주말을 기점으로 '범죄도시2'의 기록까지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항준 감독과 유지태가 말하는 흥행 비결

최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지태는 이번 흥행에 대해 "꿈만 같은 일"이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인터뷰에서 본래 손익분기점인 260만 명만 넘어도 다행이라 생각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초반 예매율이 낮아 좌절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이 터지면서 반등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한명회'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유지태 역시 데뷔 이래 첫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는 "영화는 숫자를 넘어서는 가치가 있지만, 관객의 사랑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며 이번 성공이 제작진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임을 강조했습니다. 유지태는 실존 인물 한명회의 위엄을 표현하기 위해 체격 증량과 눈빛 연기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 흥행 포인트 요약]

  • 압도적 기록: 누적 관객 1,243만 5,466명 달성 (역대 11위)
  • 배우의 발견: 유해진의 묵직한 연기와 박지훈의 섬세한 정서
  • 해외 반응: 북미 50개 도시 개봉 및 179만 달러 매출 돌파
  • 감독의 연출: 비극적 역사를 인간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장항준의 첫 사극

K-사극의 힘, 북미 대륙을 흔들다

국내에서의 열풍은 이제 북미 지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순차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현재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글로벌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의 성적 또한 놀랍습니다. 개봉 2주 만에 '범죄도시4'의 기록을 앞질렀으며, 현재 '서울의 봄'이나 '극한직업'의 북미 성적마저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북미 배급사인 JBG Pictures USA 측은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상영관을 150개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 배경을 다룬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인 '의리'와 '슬픔'을 다룬 서사가 글로벌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의의가 사라진 시대에 죽음을 무릅쓰고 옳은 일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성공한 역모는 과연 정당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 장항준 감독 인터뷰 중 -

전 세대를 관통한 '단종 신드롬'과 영월의 부활

이 영화의 흥행은 스크린 밖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 배경인 강원도 영월에는 '단종 순례'를 하는 관광객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인터뷰에서 엄흥도가 어린 선왕을 물에서 건져내는 동상이 있는 '엄흥도 기념관 터'를 꼭 가봐야 할 장소로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젊은 층에게는 박지훈의 열연이, 중장년층에게는 유해진의 깊은 연기력이 소구하며 극장에는 90대 어르신부터 손자까지 함께 관람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00억 원 규모의 중급 영화가 거둔 이 놀라운 성과는 소재의 진정성과 탄탄한 연출이 있다면 한국 영화 시장에서 언제든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제 시선은 '왕과 사는 남자'가 역대 한국 영화 흥행 TOP 10의 문턱을 언제 넘느냐에 쏠려 있습니다. 우리 역사의 비극을 따뜻한 위로로 승화시킨 이 작품이 남길 최종 기록이 어디까지일지, 한국 영화의 자부심을 세운 이 흥행 질주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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