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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커리어 최초 한 경기 4도움 폭발' 손흥민, MLS 역사를 새로 쓰다

by jiwon9312.tistory.com 2026.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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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최초 한 경기 4도움 폭발' 손흥민, MLS 역사를 새로 쓰다

올랜도전에 출전한 손흥민.[Jayne Kamin-Oncea-Imagn Images=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2026년 4월 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하여 단 57분만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기록한 5골 모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파괴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4도움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단순한 득점 기계가 아닌 완벽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 경기 주요 타임라인 (전반전 지배)
  • 전반 07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 유도 (1-0)
  • 전반 20분: 부앙가를 향한 정교한 스루패스 (1도움)
  •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의 완벽한 패스 (2도움)
  • 전반 28분: 부앙가와의 2대1 패스로 해트트릭 합작 (3도움)
  • 전반 40분: 우측 돌파 후 컷백으로 팔렌시아 골 지원 (4도움)

전반 28분 만에 4골 관여, '흥부 듀오'의 완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손흥민의 발끝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전반 7분 만에 우측에서 찔러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브레칼로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연결되었습니다. 비록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골의 지분 90% 이상이 손흥민의 날카로운 킥에서 시작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도움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손흥민은 LAFC의 에이스 드니 부앙가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올랜도 수비진을 처참하게 무너뜨렸습니다. 전반 20분과 23분, 그리고 28분까지. 단 8분 사이에 부앙가에게 세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부앙가의 해트트릭을 직접 만들어주었습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이른바 '흥부(흥민-부앙가) 듀오'가 MLS 최고의 공격 조합임을 증명한 순간이었습니다.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반 40분,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직접 슈팅할 수 있는 기회에서도 더 좋은 위치에 있던 팔렌시아에게 컷백을 내주며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도왔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전반전 45분 만에 4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체력 안배와 전략적 교감, 시선은 '챔피언스컵'으로

이미 전반전에 5-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를 만든 LAFC의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영리한 선택을 내렸습니다. 후반 12분, 주중 예정된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을 대비해 손흥민과 부앙가를 조기에 교체시킨 것입니다.

단 57분을 뛰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손흥민을 향해 BMO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그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직접적인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 전체를 조율하고 동료들에게 완벽한 찬스를 제공한 그의 활약은 '맨 오브 더 매치(MOM)' 급이었습니다. 국가대표 일정 이후 복귀하여 쌓인 피로를 고려하면서도 최고의 효율을 뽑아낸 대목입니다.

"손흥민은 오늘 경기를 지배했다. 그가 보여준 패스의 질과 경기 읽는 능력은 MLS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4도움은 그가 왜 월드클래스인지를 증명하는 숫자일 뿐이다." - 현지 스포츠 매체 분석 중

MLS 도움 선두 등극, 조력자로 거듭난 캡틴

이번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 6경기 7도움, 공식전 합계 10경기 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토트넘 시절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던 것과 달리, 미국 무대에서는 팀의 전체적인 공격을 설계하는 '마에스트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11경기 연속 득점 침묵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일부 존재합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존재만으로 상대 수비진이 분산되고, 그 틈을 타 동료들이 대거 득점하는 현재 LAFC의 시스템은 매우 성공적입니다. 손흥민 스스로도 득점 욕심보다는 팀의 승리와 동료들의 활약을 더 우선시하는 성숙한 인터뷰로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기대

현재 LAFC는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입니다. 수비 불안 문제도 요리스 골키퍼의 안정감과 손흥민이 이끄는 강력한 전방 압박 및 공격 전개로 상쇄되고 있습니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다가올 크루스 아술과의 챔피언스컵 8강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최초의 4도움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손흥민. 그가 보여주는 이타적인 축구와 리더십이 과연 LAFC를 북중미 챔피언의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득점포까지 곧 가동된다면, 2026년 MLS는 그야말로 '손흥민의 해'가 될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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