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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컵 4강 탈락과 멕시코 원정의 악몽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흥 강호 LAFC가 거센 폭풍우 속에 놓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 선수의 합류로 기대를 모았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 도전의 실패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LAFC는 지난 7일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린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0대4 완패를 당했습니다. 1차전 홈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발 2,600m의 고지대라는 환경적 변수와 상대의 거센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것입니다.
이번 패배는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손흥민 영입 이후 구단 역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기 때문입니다. 라이언 포르테우스의 퇴장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합산 스코어 2대5로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려던 구단의 야심 찬 계획은 그렇게 허망하게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상대 감독 비하와 '광대' 논란으로 번진 갈등
경기 후의 상황은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패배의 책임을 분석해야 할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 팀인 톨루카의 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상대 벤치의 행동을 두고 "광대 같은 짓"이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이는 즉각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패배를 겸허히 수용하기보다 외부 요인과 상대 팀의 태도에 집중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현재 CONCACAF 측은 모하메드 감독의 도발적인 제스처에 대해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규정에 따라 결승전 출전 정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비판의 화살은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술적 패배를 상대에 대한 비하로 가리려 한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리더로서의 품격보다는 감정적인 대응이 앞선 인터뷰는 구단 내부와 팬심을 돌아서게 만드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전술 부재와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의구심
더 심각한 문제는 리그 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LAFC는 11일 휴스턴 다이나모와의 MLS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4로 다시 한번 무너지며 공식전 2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특히 팬들을 분노케 한 지점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을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13경기 12골을 몰아치던 손흥민은 도스 산토스 체제 아래서 올 시즌 10경기째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도움만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패배 직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선수가 없다"며 선수단의 구성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이는 전 세계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인 손흥민을 보유하고도 내뱉은 발언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살아나지 않을 때 대안을 제시해야 할 감독이 오히려 "선수들의 장점이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책임을 선수단에 전가하는 방식에 팬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경질론 대두와 위기의 LAFC, 변화가 필요한 시점
현재 LAFC 팬들은 공식 SNS를 통해 "도스 산토스를 당장 해고하라"며 거센 항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흥민이라는 역대급 스타를 영입하고도 그 역량을 절반도 끌어내지 못하는 지도력에 대한 심판입니다. 서부 콘퍼런스 3위라는 성적표는 겉보기에 나빠 보이지 않을지 모르나,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흐름과 무색무취한 전술적 색채는 팀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축구는 결과로 증명해야 하며 그 결과에 이르는 과정에서 감독은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자신의 실수를 외부 탓으로 돌리고, 세계적인 선수를 평범한 선수로 전락시킨 도스 산토스 감독의 리더십은 이제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황혼기를 우승으로 장식해주길 바랐던 팬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구단의 과감한 결단과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 사진제공=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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