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용주 빈소 공개…휴대전화 잠겨 부고 전달 어려움, 동료들 마지막 배웅

tvN ‘푸른거탑’에서 미워할 수 없는 신병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용주가 향년 44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휴대전화에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어 유가족이 지인들에게 부고를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와 지인들이 직접 빈소 정보를 공유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푸른거탑 신병’ 이용주, 8월 29일 갑작스러운 별세

배우 이용주가 2026년 8월 29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44세입니다. 고인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동했으며, 특히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신병 이용주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고인의 지인이 SNS를 통해 부고를 알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지인은 이용주를 ‘푸른거탑’에서 어리바리하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신병으로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안긴 배우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고인이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고인의 영정과 조화가 마련된 빈소 모습이 담겼습니다. 방송에서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던 고인의 영정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휴대전화 비밀번호로 지인 연락처 확인 어려워
고인의 지인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로 인해 유가족과 가까운 지인들 외에는 아직 부고가 충분히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용주의 휴대전화에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어 저장된 연락처를 바로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말에 갑작스럽게 상황을 맞은 가족들도 장례 절차와 부고 전달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인이 생전에 교류했던 방송 관계자와 배우, 지인들에게 일일이 연락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만큼 주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소식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인은 한 사람이라도 더 이용주의 마지막 길을 기억하고 함께 명복을 빌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부고를 널리 알리려는 목적을 넘어, 고인과 인연이 있었지만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마지막 인사를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힙니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충분히 전해지지 못한 부고. 동료와 지인들은 고인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할 수 있도록 빈소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김호창 “형, 내일 다시 올게”
‘푸른거탑’ 시리즈를 함께한 배우 김호창도 고인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호창은 30일 자신의 SNS에 빈소 사진을 공개하며 “형 내일 다시 올게”라는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앞서 김호창은 자신의 주변에 이용주의 소식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 빈소 정보를 알렸습니다. 장례식장 주소를 전달받지 못한 사람은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며 고인과 인연이 있는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도왔습니다.
길지 않은 문장이었지만 ‘내일 다시 오겠다’는 말에는 쉽게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는 김호창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작품 속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동료를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에 팬들 역시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김재우 “동료를 진심으로 걱정했던 좋은 사람”
김재우도 이용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뒤 SNS에 추모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인이 떠나는 길을 배웅하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혹시 이용주가 자신의 앞에 잠시라도 앉아줄 것 같은 마음에 빈소에서 한참을 머물다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김재우가 기억하는 이용주는 동료들을 진심으로 걱정했던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연기를 향한 열정 또한 누구보다 컸던 배우였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이용주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되는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습니다.
고인을 향해 가끔 자신의 꿈에 놀러 와 달라며 과거처럼 함께 뽀글이를 끓여 먹자는 인사도 덧붙였습니다. 함께했던 소박한 순간을 떠올린 이 한마디는 두 사람이 쌓아온 우정과 그리움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백봉기 “한 번이라도 더 연락할걸”
백봉기 역시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비통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제 다시는 이용주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살아 있을 때 더 잘 챙기고 한 번이라도 더 연락했어야 했다는 후회를 털어놨습니다.
그는 고인에게 형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이제는 아무 걱정과 아픔 없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애도했습니다.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는 인사도 남겼습니다.
가까운 사람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뒤 밀려오는 미안함과 후회가 고스란히 담긴 글이었습니다. 백봉기의 진심 어린 추모에 많은 누리꾼도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멀리서 애도한 정시연 “함께했던 시간 잊지 않겠다”
정시연은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다시 꺼내 보며 아직도 사망 소식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멀리 있어 마지막 길을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것에 마음이 무겁다는 심경도 전했습니다.
그는 이용주가 그곳에서는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기를 바란다며 함께했던 시간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직접 빈소를 찾지 못했지만, 고인을 향한 애도와 그리움은 다른 동료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 김호창: 빈소 정보를 알리고 마지막 배웅에 동참
- 김재우: 따뜻한 마음과 연기 열정을 지닌 배우로 회상
- 백봉기: 더 자주 연락하지 못한 미안함과 그리움 전달
- 정시연: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편안한 안식 기원
‘푸른거탑’의 미워할 수 없는 신병
이용주는 2004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영화 ‘도마 안중근’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식샤를 합시다’, ‘황금거탑’, ‘나쁜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용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린 대표작은 ‘푸른거탑’입니다. 군 생활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에서 그는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툰 신병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어리바리한 행동으로 사고를 만들기도 했지만,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용주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생활 연기는 ‘푸른거탑’ 특유의 현실적인 웃음을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 군 생활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과 선임 배우들과의 호흡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시청자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동료들이 이용주를 따뜻하고 열정적인 배우로 기억하는 것처럼 시청자들도 그를 웃음을 선물한 배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마지막 작품 ‘신병’, 최근에는 1인 여행사 운영
고인의 마지막 출연 작품은 2022년작 ‘신병’입니다. 특별 출연 형식으로 작품에 힘을 보태며 ‘푸른거탑’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습니다.
이용주는 2026년 2월 유튜브 채널 ‘선도부장 이종혁’에 출연해 최근 근황도 공개했습니다. 당시 그는 경기도 성남에서 1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활동과 함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이가 응원을 보냈습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비보를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과거 출연 장면을 다시 찾아보며 고인이 남긴 연기와 웃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빈소와 발인 일정
고인의 빈소는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8월 31일 오전 6시 3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과 휴대전화 비밀번호 문제로 부고를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료와 지인들이 소식을 공유하면서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빈소를 찾고 있습니다. 많은 팬도 온라인을 통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용주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은 너무나 안타깝지만 그가 작품을 통해 보여준 밝은 모습과 웃음은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 동료들의 말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닌 배우, 연기에 진심이었던 배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 배우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모든 걱정과 아픔을 내려놓고 편안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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