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백세희, 5명 살리고 떠나
故 백세희 작가를 추모하며

백 작가는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한 권의 책이 사람들의 마음을 이렇게 바꿔 놓은 적이 있었을까요. 그녀는 자신이 겪은 불안과 우울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라는 사실을 문장으로 증명했습니다.
그의 책은 단순히 위로의 글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려는 기록이자, 타인의 고통을 마주하려는 용기였습니다. 수많은 독자들은 그녀의 문장을 읽으며 “나도 괜찮아질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글은 하나의 치료제처럼 읽혔습니다.
2025년 10월, 백세희 작가는 뇌사 상태에서 장기기증을 결심하며 다섯 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신의 마지막 순간까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던 그 바람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떠나는 그 순간까지도 그녀는 누군가를 살렸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평생 써왔던 문장의 연장이자, 말보다 더 깊은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녀는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작가로서의 길은 쉽지 않았지만, 그녀는 언제나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었습니다. 그녀의 책은 2018년 출간 이후 수년이 지나도 여전히 팔리고 있고, SNS에서는 여전히 그녀의 문장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백세희 작가의 문장은 결국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합니다. “삶은 아프지만, 그래도 살아보자.”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견디고 있습니다. 그녀의 글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별이 되어, 우리 곁을 여전히 비추고 있을 뿐입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모든 불안이 사라지고, 당신이 사랑했던 단어들과 평화롭게 머물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여전히 당신의 문장에 기대어 살아갑니다.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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