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77년, 국민과 함께한 감사와 자부심의 축제”
2025년 10월 1일, 대한민국은 제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았습니다. 올해 행사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고, 기념식부터 블랙이글스의 비행, 첨단 장비 전시, 그리고 대규모 퍼레이드까지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분위기를 전합니다.
1. 기념식 —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
행사의 시작은 국가 원수와 국군 장병들이 참석한 기념식이었습니다.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대통령의 기념사는 국군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의 안보 환경에 맞춘 국방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대거 초청되어, 세대를 잇는 감사와 존경의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국민들은 장병들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2.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 — 하늘을 수놓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공군 블랙이글스의 시범비행이었습니다. 여섯 대의 T-50B 기체가 편대 비행으로 하늘을 가르며 등장하는 순간, 모든 시선이 위로 향했습니다. 검정과 노랑이 대비된 기체에서 뿜어져 나온 노란 스모크 라인은 파란 하늘을 캔버스로 바꿔 놓았습니다.
- 브레이크 어웨이 — 편대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장면
- 수직 루프 — 원형 궤적을 그리며 오르는 모습
- 하트 & 화살표 — 국군의 날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기동
- 저공 패스 — 관객 바로 위를 스쳐 지나가는 압도감
현장에서 들린 제트음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가슴을 울리는 체험이었습니다.
3. 장비 전시 — 미래 국방력을 한눈에
이번 국군의 날에서는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와 장비가 전시되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최신형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로켓 시스템, 그리고 차세대 드론 및 무인기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래 전투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드론 전력은 많은 관람객이 발길을 멈추게 한 전시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실제 전차와 장비 위에 올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 의미까지 더해졌다.”
4. 대규모 퍼레이드 — 국군의 위용
퍼레이드는 행사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장병들이 각자의 전투 장비와 차량을 이끌고 행진하며 국군의 위용을 선보였습니다. 육중한 전차의 엔진음, 해병대의 강인한 구호, 그리고 공군 의장대의 절도 있는 동작이 조화를 이루며 웅장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시민들은 행렬이 지날 때마다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고, 장병들은 이에 화답하듯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5.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
국군의 날은 단순히 군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기념품을 받아들고 즐거워했고, 어른들은 가족과 함께 사진을 남겼습니다. 일부 장비는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많은 이들이 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SNS 생중계와 온라인 참여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어, 현장에 오지 못한 국민들도 실시간으로 축제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6. 마무리 — 감사와 다짐
77주년 국군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감사의 무대였습니다. 동시에 미래 안보 환경에 맞춰 국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하늘을 수놓은 블랙이글스의 스모크, 땅을 울린 장비들의 행진, 그리고 국민의 환호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앞으로도 국군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국민과 군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이어질 것입니다. 내년 78주년에도 또 다른 감동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국군 장병들을 축하하고 격려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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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2025. 10. 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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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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