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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귀궁》 10화 리뷰: 운명의 실타래가 풀리다

by jiwon9312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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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10화 리뷰

1. 강철이와 여리, 감정의 깊이를 더하다

이번 회차에서 강철이(육성재 분)는 여리(김지연 분)에게 한층 더 깊어진 감정을 표현합니다. 천 년을 살아온 이무기의 감정은 인간의 사랑과는 다르게 조심스럽고 복합적이지만, 여리에게만은 점점 진심을 열게 됩니다. 여리 역시 과거 넙덕의 죽음과 얽힌 오해를 풀고, 강철이의 진심을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보이며 두 사람의 관계는 로맨스로 발전하게 됩니다.

2. 김봉인의 음모, 본격화되다

김봉인(손병호 분)은 본격적으로 왕실 전복을 위한 음모를 실행합니다. 팔척귀와 결탁하여 왕권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그의 계략은 갈수록 치밀해지며, 왕실 내부에 은밀히 스며든 권력 암투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그의 이중적인 연기와 서늘한 존재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3. 여리의 과거, 밝혀지다

여리는 자신이 넙덕의 핏줄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무녀로서뿐만 아니라 귀신 세계와 인간 세계를 연결하는 존재로 각성하게 되며, 강철이와 함께 팔척귀에 맞서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리는 점차 강인한 여성 주인공으로 성장합니다.

4. 팔척귀의 위협, 현실로 다가오다

10화 후반부에서는 팔척귀의 존재가 드디어 현실 공간에서 강하게 드러납니다. 신당에 울려 퍼지는 괴성, 왕실 내 이상 기류 등 초자연적 현상은 이제 명백한 위협이 되었습니다. 강철이와 여리는 이 위기를 직감하고 본격적인 대결의 준비를 시작합니다.

5. 시청률과 시청자 반응

《귀궁》 10화는 최고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강철이 고백 너무 설렘”, “김봉인의 눈빛, 진짜 소름”, “팔척귀 이제 진짜 나오는 건가요?” 등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로맨스와 판타지, 정치 음모가 절묘하게 결합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6. 총평: 감정과 서사의 완벽한 조화

10화는 전체 이야기의 갈등 구조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도,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잘 유지된 회차였습니다. 여리와 강철이의 감정 변화, 김봉인의 이중성, 팔척귀의 본격 등장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전개 속도와 감정 밀도의 조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귀궁》 주요 등장인물

강철이 (육성재 분)

천 년을 산 이무기. 인간의 몸을 빌려 지상에 내려오며 여리와 얽히게 된다. 점점 인간의 감정을 배우며 여리를 사랑하게 된다.

여리 (김지연 분)

무녀이자 팔척귀를 봉인할 수 있는 존재. 넙덕의 핏줄이며, 진실을 깨달은 후 강철이와 함께 운명을 맞서기로 한다.

봉인 (손병호 분)

영의정. 왕실의 충신인 척하지만 실은 팔척귀와 손을 잡고 반역을 꿈꾸는 야심가. 여리의 출생 비밀도 알고 있다.

이정 (김지훈 분)

조선의 젊은 임금. 이상적인 군주를 꿈꾸며 왕권을 지키려 하지만 내부 음모에 시달린다. 여리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

팔척귀

귀신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김봉인과 결탁해 인간 세계에 혼란을 일으키려 하며, 점점 실체를 드러낸다.

야광귀

귀신이지만 여리의 편에 선 조력자. 여리에게 넙덕의 죽음과 강철이의 진심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넙덕

여리의 과거 연인이자 무녀였던 인물. 팔척귀에게 희생되었고, 그의 죽음은 여리와 강철이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