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赴山海)》 성의 × 구리나자 주연 무협 대작
중국 아이치이(iQIYI) · 텐센트비디오 2025년 9월 11일 방영 시작
작품 개요
《부산해(赴山海)》는 2025년 하반기 중국 드라마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는 무협 고장극이다. 성의(청이)와 구리나자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고전 무협의 감성과 현대적 서사 구조가 결합된 드라마로 공개 전부터 이미 플랫폼 예약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원작은 말레이시아 출신 무협 소설가 온서안(温瑞安)의 《신주기협(神州奇侠)》으로, 중국뿐 아니라 중화권 전체에서 사랑받아온 유명한 무협 IP다.
이 드라마는 무협 소설을 사랑하지만 현실의 압박에 지쳐 살아가는 청년 샤오밍밍이 어느 날 소설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가 샤오추수라는 청년 검객으로 강호를 여행하게 되는 이야기다. 무공은 약하고 혈기만 가득하던 그는 점차 의협심을 배우며 성장해, 마침내 나라와 백성을 수호하는 대협으로 거듭난다. 현실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을 이어가며, 세상 사람들에게 “사람의 마음은 의로움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방송·제작 정보
- 장르: 로맨스, 판타지, 무협, 고장극
- 방송 기간: 2025년 9월 11일 중국 첫 방영 / 한국 방영 미정
- 플랫폼: iQIYI, 텐센트비디오 (한국은 iQIYI 국제판 예정)
- 방송 횟수: 총 40부작
- 연출: 임해도(任海涛), 임봉(林峰)
- 극본: 류방(刘芳)
- 제작: 텐센트비디오, 아이치이, 도초웅영업, 엽화영시, 동악영시
- 원작: 온서안 《신주기협》
- 촬영 기간: 2024년 5월 8일 ~ 10월 25일
- 시청 등급: 미정
- 추정 제작비: 약 4억 위안 (한화 약 750억 원)
줄거리 상세
샤오밍밍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어릴 적부터 무협 소설을 사랑했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의욕을 잃어버린 상태다. 어느 날,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읽던 소설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가고, 그곳에서 그는 소설 속 주인공 샤오추수로 살아가게 된다. 처음엔 미약한 무공과 혈기만 앞서는 모습이었으나, 그는 점차 강호의 의리와 인간관계를 배우며 한 단계씩 성장한다.
소년 검객에서 시작해 결국은 무림의 영웅이 되고, 나아가 국난을 막아내는 대협으로 자리 잡는 과정은 고전 무협의 성장 서사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현대 시청자에게 감정적으로 설득력을 가진다. 또한 현실로 돌아온 샤오밍밍이 창작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장면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의협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주요 캐릭터
- 샤오밍밍 (성의): 현실 파트의 주인공. 무협 소설을 사랑하지만 지친 청춘. 소설 속에서 샤오추수로 성장.
- 샤오추수 (성의): 무림 파트의 주인공. 미약한 소년 검객에서 대협으로 성장하며 나라를 지킨다.
- 이침주 (성의): 샤오추수의 숙적. 같은 얼굴, 다른 신념을 가진 인물로, 선과 악의 대립을 상징한다.
- 샤오쉐위 (구리나자): 샤오추수와 남매적 관계로 얽힌 캐릭터. 강호 속 정감선을 담당한다.
제작 비하인드 & 비주얼
헝뎬 월드 스튜디오와 저장성 일대에서 촬영된 이 작품은, 전통 건축 세트와 실사 로케이션을 병행해 장대한 스케일을 구현했다. 제작비 570억 원 규모는 의상, 세트, CG에 집중 투자되어, 검술 액션과 와이어 합성, 강호 전투 장면을 웅장하게 그려낸다.
특히 연출진은 “강호는 배경이 아니라 인물의 신념이 투영되는 또 하나의 세계”라 강조하며, 화려한 액션뿐 아니라 인물 간의 심리적 갈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관전 포인트
- 현실 × 무림 이중 서사 — 두 세계가 서로의 거울이 되어, 시청자에게 공명한다.
- 성의의 1인 3역 — 샤오밍밍, 샤오추수, 이침주를 넘나드는 연기 변주.
- 750억 제작비 — 세트·CG·액션에 집중된 블록버스터급 자본 투입.
- 정과 의리 — 고전 무협이 지켜온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 로맨스와 감정선 — 구리나자와의 관계가 서사에 감정적 무게를 더한다.
시청 가이드
초반 6화는 세계관과 인물 구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샤오밍밍이 소설 속으로 들어가는 전환부와, 샤오추수로서의 첫 걸음을 차근히 따라가면 이후 전개가 훨씬 매끄럽다. 하루 2화 시청 페이스로 감정선의 여운을 유지하며 따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총평
《부산해》는 단순한 무협 활극이 아니라,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구조를 통해 “의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성의의 열연, 구리나자의 감정선, 750억 제작비가 만들어낸 스케일, 그리고 무림의 낭만은 이 드라마를 2025년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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