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한 변광용 시장의 호소
변광용 거제시장은 2025년 7월 29일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해당 사업의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 발전 기여도를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최성환 거제시 안전건설국장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배경과 필요성
대전~통영 고속도로는 2005년에 완공되었으나, 그 연장선에 있는 거제시는 여전히 고속도로가 없는 유일한 20만 이상 도시입니다. 이에 따라 교통 인프라 소외지역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변 시장은 "남해안권 광역 교통망이 완성되어야만 진정한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며,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U자형 간선도로망이 실현된다면, 거제는 국제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업 개요 및 진행 상황
총 1조 554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사업은, 거제시 상동동과 통영시 용남면을 잇는 연장 20.9km,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변 시장은 청와대, 기재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습니다.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노력
거제·통영·고성 지역 주민들은 '3개 시군 범시군민운동 추진협의회'를 결성하여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해당 단체는 국회와 정부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민원 수준을 넘어서는 집단적 지역 행동으로서의 의미를 갖습니다.
교통망과 도시 경쟁력
교통망은 도시의 발전과 인구 유입, 산업 유치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서울·부산·대전 등 주요 대도시들이 전국 고속도로 및 철도망을 통해 연계된 것과 달리, 거제는 오랫동안 물리적 접근성에서 불리함을 안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조선·관광산업 중심지인 거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기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해당 사업에 대해 수개월간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 균형 발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왔으며, 위원회 측은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단순한 지방도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교통망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예타 통과 여부는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예산 반영 등의 후속 절차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거제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도로 신설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보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이 남해안권을 글로벌 관광벨트로 연결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본보기 사례가 될 수 있기를 지역 주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한 예산 정리
다음은 해당 고속도로 사업의 총사업비, 구체적 내역 및 기대 효과 등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예산 개요 및 세부구성
- 총사업비: 약 1조 5,000억 원 수준
- 보도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1조 5천억 원, 1조 5,099억 원, 1조 5,547억 원 등으로 발표됨 문
- 사업 구간:
거제시 상문동 ~ 통영시 용남면, 총연장 20.9km의 4차로 고속도로 - 구조물 구성:
- 나들목(IC) 3곳
- 교량 16개소 (총 길이 4.5km)
- 터널 6개소 (총 길이 6.6km)
기대 효과 요약
| 하루 최대 교통량 | 약 15,000대 |
| 소요시간 절감효과 | 약 20분 단축 |
| 연간 사회적 비용 절감 | 약 400억 원 (통행시간 절감 140억, 사고 감소 200억, 대기오염 감소 60억) |
| 생산유발효과 | 약 2.9조 원 |
| 부가가치 유발효과 | 약 1.23조 원 |
| 취업 유발효과 | 약 2만 3,500명 |
| 총 경제적 파급효과 | 약 4조 원 이상 |
요약 정리
- 총 예산: 약 1.5조 원
- 구간: 거제 상문동 ~ 통영 용남면 (20.9km, 4차로)
- 구조물: IC 3개, 교량 16개, 터널 6개
- 경제효과: 연간 운영비 절감, 물류 효율, 관광 활성화 포함해 사회적 편익 400억 원 + 생산·부가가치 유발 4조 원 이상
- 고용유발: 2만여 명 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