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보대화(SDD) 개회식과 주요 논의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SDD)는 국방부 주관으로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대표적 다자안보 회의입니다. 2012년 출범한 이래, 한반도 평화와 국제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4년 제13회 회의와 2025년 제14회 개회식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함께 정리합니다.
2024년 제13회 서울안보대화
2024년 9월 11일, 제13회 SDD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했습니다. 주제는 “글로벌 안보 도전과 국제협력 모색”이었으며, 67개국 및 국제기구 대표단 약 900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본회의 1세션은 고려대 김성한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역내 전쟁 억제와 규칙 기반 질서 수호”라는 주제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 장관, 롭 바우어 NATO 군사위원장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 김용현 장관 —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지속, 러시아-북한 협력의 심각성을 강조. 이는 인도·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 안보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 빌 블레어 장관 — 중국·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캐나다의 인태 전략과 군사력 증강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 바우어 위원장 — 우크라이나 전쟁의 파급효과와 북러 협력이 한반도 평화와 국제 질서를 훼손한다고 지적, 나토·한국·파트너 국가들의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한미동맹의 격상, 한미일 안보협력 체계 구축 등 한국 정부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2025년 제14회 서울안보대화 개회식
2025년 9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은 68개국 및 국제기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억제력 유지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주제인 “지정학적 도전의 극복: 협력을 통한 평화구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협력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며, 참가국들이 공동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일본, 크로아티아, 필리핀 등 5개국 국방장관과 8개국 국방차관, NATO 군사위원장이 함께 자리해 국제적인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구분 | 참석자 |
---|---|
국방장관급 | 남아공, 몽골, 일본, 크로아티아, 필리핀 |
차관급 | 미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 8개국 |
국제기구 | NATO 군사위원장, 기타 역내 안보기구 |
두 회의가 던진 메시지
- 북한 위협 공통 강조 — 2024년에는 핵·미사일, 2025년에는 억제력과 긴장완화를 동시에 강조.
- 국제 협력 확대 — 캐나다·나토 등 서방국가와 아프리카·아시아 국가까지 범위가 확장.
- 신안보 의제 — 공급망, 사이버, 우주, AI 등 비군사적 안보 이슈가 주요 의제로 부상.
맺음말
제13회와 제14회 서울안보대화는 시기적으로 1년 차이가 나지만, 모두 북러 협력, 북한 위협, 규칙 기반 국제질서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중심에 두었습니다. 동시에 2025년에는 AI·사이버·우주 등 미래 안보 영역으로 논의가 확장되며, 한국이 국제 안보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서울안보대화가 어떤 의제와 결과를 만들어낼지, 국제사회는 물론 한국 국민에게도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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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뉴스1 허고운 기자 보도 및 국방부 발표를 기반으로 작성된 블로그용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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