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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차우' 개그맨 정세협, 향년 41세로 별세

by jiwon9312.tistory.com 202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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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차우차우' 개그맨 정세협, 향년 41세로 별세

작성: 2025년 10월 7일 | 기자: 고가혜 (연합뉴스)

개그맨 정세협

강아지 캐릭터 ‘차우차우’로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겨준 개그맨 정세협이 지난 10월 6일 밤, 향년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방송가와 팬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심장마비가 원인인 것으로 보이며, 과거 투병했던 백혈병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정세협은 지난 2022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5년간 백혈병으로 투병했지만, 골수이식 후 완치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인은) 백혈병과는 관련이 없고, 심장마비가 원인인 것으로 알고 있다.” —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

최근까지 활발했던 활동… 무대 위에서 다시 빛나던 ‘차우차우’

고인은 불과 며칠 전까지도 ‘개그콘서트(개콘)’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고(故) 전유성의 노제에도 직접 참석해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활기찬 근황을 보여 많은 이들의 안심을 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심장 이상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면서, 그를 아끼던 동료 개그맨들과 팬들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세협은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과 ‘개그투나잇’ 등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특히 ‘개그투나잇’의 인기 코너 ‘하오차오’에서 등장한 강아지 분장 캐릭터 ‘차우차우’는 그의 상징이자 대표작이었다. 천진난만한 표정과 귀여운 리액션으로 관객의 웃음을 이끌던 모습은 지금도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개그콘서트 차우차우

“다시 웃음을 주고 싶었다” 13년 만의 개그콘서트 복귀

지난해부터 정세협은 오랜만에 ‘개그콘서트’ 무대로 복귀했다. ‘세기의 대결’ 코너에서 13년 만에 다시 ‘차우차우’ 캐릭터로 변신해 관객과 만났고, 특유의 따뜻한 유머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차우차우가 돌아왔다”며 반가워했고, 무대 위의 그는 다시 한 번 ‘진짜 코미디언’의 기운을 보여주었다.

“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웃음을 사랑했던 그의 열정과 따뜻함을 기억하겠습니다.” — ‘개그콘서트’ 제작진 공식 인스타그램

병마 이겨낸 ‘삶의 유머’… 그가 남긴 메시지

'개콘', 한달만에 새 코너 2개 론칭…'이정수C 정세협C'·'뽕짝소년단' 출격

정세협은 투병 시절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었다. 방송 출연 당시 그는 “웃음을 잃지 않으면 병도 물러간다”며, 치료 중에도 유머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지탱해준 것은 바로 ‘웃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코미디는 거창하지 않았다. 누군가를 희화화하거나 비하하지 않는, **‘선한 웃음’**의 대표 주자였다. 과장된 연기보다 진심 어린 표정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작은 제스처 하나로 큰 공감을 만들어내는 타입이었다.

그렇기에 이번 소식은 더욱 안타깝다. 그는 병을 딛고 다시 무대에 선 사람으로, **“진짜 코미디언은 무대에서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몸소 보여준 인물이었다. 동료 개그맨들은 SNS를 통해 “형의 웃음을 잊지 않겠다”, “끝까지 유쾌한 사람이었다”며 슬픔을 전하고 있다.

빈소 및 장례 일정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0월 9일 오전 7시 4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과거 백혈병 투병 사실 고백…"사인은 백혈병과 관련 없어" SBS 특채 10기로 데뷔…최근 개콘 복귀해 활발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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