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첫 선발 출격… 슈팅 6개 활약에도 무승부
비야레알전 66분 소화… 팀은 시메오네 감독 아들 극점골로 2-2 무승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공식전 첫 선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양 팀 통틀어 최다 슈팅을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강인은 2026년 8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6-2027시즌 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약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지난 20일 말라가와의 개막전에서 골 맛을 본 데 이어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1. 최전방 투톱 출격… 양 팀 최다 6개 슈팅으로 골문 위협
이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아데몰라 루크먼과 함께 팀의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배치했습니다. 이강인은 전반에만 4회, 후반에 2회 등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총 6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비야레알의 골문을 과감하게 두드렸습니다.
아쉽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패스 성공률 81%(31회 중 25회 성공)를 기록하는 등 연계와 전개 과정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파블로 바리오스와 교체되었으며,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6.9점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2. 요동친 후반전… 퇴장 악재와 극적인 동점골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의 경기는 후반 들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후반 14분 아틀레티코 수비수 마르크 푸빌이 박스 외곽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비야레알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후반 19분과 33분, 아틀레티코 수비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연달아 반칙을 범하며 제라르 모레노 등에게 페널티킥으로만 연속 2실점하여 1-2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 로뱅 르노르망이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까지 겹쳤습니다.
3. 극적인 훌리아노 시메오네의 동점골로 승점 1점 확보
패색이 짙던 아틀레티코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인 훌리아노 시메오네였습니다.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던 훌리아노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아 깔끔한 낮은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극적인 2-2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퇴장 악재 속에서도 값진 승점 1점을 챙기며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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