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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하정우 12월 결혼 앞둬" 김용건, 故 최불암 빈소 못 찾은 속사정과 60년 인연의 추모 물결

by jiwon9312.tistory.com 2026.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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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하정우 12월 결혼 앞둬" 김용건, 故 최불암 빈소 못 찾은 속사정과 60년 인연의 추모 물결

‘전원일기’ 김혜자 최불암. 사진 ❘ MBC

대한민국 방송사의 거목이자 영원한 '국민 아버지'로 오랜 시간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故 최불암(향년 87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 전체가 깊은 슬픔과 추모에 잠겼습니다[cite: 1, 3].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과 수십 년 세월을 함께하며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써 내려온 동료 및 후배 배우들의 조문 행렬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cite: 1, 3].

이러한 가운데, MBC 대표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자(父子) 호흡을 맞추며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가족 이상의 각별한 정을 나눠온 배우 김용건이 빈소를 선뜻 찾지 못하고 있는 속사정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cite: 1, 3]. 고인을 향한 마음 깊은 애도 속에서 밝혀진 이 속사정은 동료 배우 백일섭의 배려 섞인 전언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cite: 1, 3].

구분 주요 내용 비고
고인 및 장례 일정 故 최불암 (2026년 10월 29일 별세) / 발인 11월 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장지: 파주 동화경모공원)
김용건의 속사정 아들 하정우의 12월 13일 결혼식 앞둠 배우 차정원과 6년 교제 결실
백일섭의 만류와 배려 집안 큰 경사 앞두고 조심스러워하자 조문 만류 "용건이 마음 쓰여 발인 전 다녀갈지도" 전언
60년 인연의 추모 김혜자, 김혜수, 오지명 등 주요 동료 애도 전원일기 식구들 및 방송계 동료 대거 집결

1. 백일섭이 밝힌 김용건의 속사정… "아들 하정우 경사 앞두고 조심스러워"

사진❘SNS

배우 백일섭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동료 배우 김용건이 빈소를 쉽게 찾지 못하는 피치 못할 사정을 대신 전했습니다[cite: 1, 3]. 백일섭은 "금방 가실 줄 몰랐다. 90세는 넘기셔야 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고인을 향한 침통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cite: 1].

이어 김용건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cite: 1, 3]. 김용건의 아들인 배우 하정우가 오는 12월 13일, 6년간 교제해 온 배우 차정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cite: 1, 3]. 관습적으로 집안에 큰 혼사를 앞두고 있으면 상가집 방문을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어, 김용건 역시 선배의 빈소를 찾는 것을 두고 깊은 고민 끝에 백일섭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입니다[cite: 1, 3].

백일섭은 "용건이가 다음 달 아들 장가를 앞두고 초상집 방문이 신경 쓰였는지 내게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며, "큰 경사를 앞둔 처지를 잘 알기에 내가 '오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밝혔습니다[cite: 1, 3]. 경사를 앞둔 동료의 상황을 먼저 배려한 선후배 간의 진한 의리와 온정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cite: 1].

2. '전원일기' 22년 부자 호흡과 평생 이어진 소주 한잔의 추억

故 최불암과 김용건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22년 동안 방영된 MBC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김 회장과 그 집안의 장남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습니다[cite: 1, 3]. 연기 호흡을 넘어 실제 부자지간 같은 정을 나누며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cite: 1].

백일섭은 "불암이 형이 가장 좋아하던 이들이 나, 김용건, 이계인이다. 넷이 정기적으로 모여 저녁을 맛있게 먹고 자주 소주잔을 기울였다"며 "눈빛만 봐도 편안했던 형님과 나누었던 그 마지막 술 한 잔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습니다[cite: 1, 3].

그러면서 백일섭은 "발인이 월요일(11월 2일)이니, 용건이도 마음이 쓰여 어쩌면 발인 전에 조용히 다녀갈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여, 비록 몸은 선뜻 오지 못하지만 고인을 향해 깊은 애도를 보내고 있는 김용건의 안타까운 마음을 대신 전달했습니다[cite: 1, 3].

"내가 먼저 죽을 줄 알았는데 이 친구가 먼저 갔다. 괜히 미안하다. 내가 먼저 죽어야 되는데…"
— 학창 시절부터 60년 지기 친구인 배우 오지명, 故 최불암 영정 앞에서

3. "곧 만나자" 김혜자부터 39년 딸 김혜수까지… 60년 인연들의 눈물

김혜수. 김민자. 사진. ❘ SNS

최불암의 빈소에는 연기자 생활 60여 년 동안 그가 맺어온 소중한 인연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추모 현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전원일기'에서 22년간 부부로 살아온 배우 김혜자는 영정 앞에서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죽으면 또 만날 텐데 마지막이라고 하지 말아달라"며 눈물을 훔쳤고, "너무 그리운 사람이니까 곧 만나자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애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또한 1987년 드라마 '사모곡'에서 모녀로 인연을 맺은 뒤 39년 동안 고인 및 부인 김민자와 가족처럼 지내온 배우 김혜수는 단순히 조문에 그치지 않고 빈소 입구에서 조문객을 맞이했습니다. 고인의 아내 김민자가 귀가할 때 팔을 잡아 부축하고 목도리를 둘러주는 등 딸처럼 살뜰히 유족 곁을 지켰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연극 무대를 누벼온 60년 지기 친구 배우 오지명 역시 빈소를 찾아 "내가 먼저 죽을 줄 알았는데 이 친구가 먼저 갔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외에도 고두심, 이계인, 임호, 윤여정, 나문희, 선우용여, 박상원, 임현식, 최수종 등 시대를 함께한 동료 배우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4. 결론: 한국 방송사 한 시대를 기리며

지난 10월 29일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난 故 최불암의 영결식 및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입니다[cite: 1, 3].

아들의 결혼이라는 경사를 앞두고 선뜻 오지 못하면서도 마음 깊이 슬퍼하는 김용건의 속사정부터, 영정 앞에서 눈물짓는 동료들의 모습까지[cite: 1, 3]. 故 최불암이 남긴 따뜻한 인간미와 대중문화에 새겨진 거대한 자취는 오래도록 대중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입니다[cite: 1, 3].

삼가 故 최불암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