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석굴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기념 세계유산축전

 

불국사·석굴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기념 세계유산축전

천년의 빛, 오늘의 삶으로 — 경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참여형 문화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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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개요 의미와 방향 핵심 프로그램 간략 일정 이용 안내 배색 가이드 마침말

행사 개요 기념

본 축전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한 경주 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 내어,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찰, 고분, 성곽, 전통 마을과 서원 등 다양한 유산 공간에서 공연·전시·체험·야간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지역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진행된다.

• 기간: 초가을 약 3주간, 주중·주말 상시 운영
• 장소: 불국사, 석굴암, 남산 일대, 월성, 대릉원, 황룡사터,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
• 주요 구성: 개막 의례, 주제 공연, 몰입형 체험, 밤빛 탐방, 학술 교류, 시민 참여 프로그램

세부 시간표는 현장 운영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의미와 방향

유산은 과거에 머무는 장식이 아니라, 오늘의 삶을 지탱하는 기억의 기반이다. 이번 축전은 세 가지 방향을 중점에 둔다.

1. 보존과 체험의 균형: 유산의 원형을 존중하면서도 관람자의 감각을 깨우는 안전한 체험을 제공한다.
2. 시민과의 동행: 지역 예술가·청년·상인·해설사가 함께 참여하여 도시 일상과 축전을 연결한다.
3. 밤의 재발견: 과도한 조명을 피하고, 어둠과 빛의 결을 살린 야간 프로그램으로 고요한 품격을 전한다.

핵심 프로그램

개막 의례와 거리 행렬

유산 공간의 상징을 모티프로 한 개막 의례가 올려지고, 도심과 유적을 잇는 거리 행렬이 이어진다. 전통 의식과 현대 미디어 연출을 절제 있게 결합해 시작의 순간을 품격 있게 열어 준다.

주제 공연과 야간 미디어

신라의 미감과 오늘의 기술을 접목한 주제 공연이 유적의 스토리와 겹쳐진다. 별빛을 해치지 않는 조명 설계를 바탕으로, 시각적 과잉을 경계하며 여백의 아름다움을 중심에 둔다.

몰입형 체험

• 고즈넉한 새벽 시간, 마음 챙김 명상과 함께하는 전각 둘레 길 동행
• 석조와 목조건축의 비례·곡선 읽기, 유물의 재료와 장인 기술을 살펴보는 해설
• 아이들과 함께하는 탁본, 한지 등불 만들기, 전통 문양 드로잉

밤빛 탐방

고분군 둘레길, 서원 누정, 고택 마당 등에서 소규모 음악회와 별자리 해설이 열린다. 발걸음이 머무는 지점마다 짧은 이야기와 작은 사운드가 더해져 조용하지만 선명한 체험을 남긴다.

학술과 교류

유산 보존과 활용, 종교미술과 공간, 지역 생태와 관광의 균형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와 대담을 통해 유산의 내일을 함께 그린다.

간략 일정

구분	주요 내용
첫 주	개막 의례, 거리 행렬, 주제 공연 1차 상연, 야간 탐방 시작
둘째 주	몰입형 체험 확대, 아동·가족 프로그램 집중 편성, 소규모 음악회
셋째 주	학술 대담, 시민 발표회, 폐막 주간 하이라이트 공연

우천·안전 상황 등에 따라 세부 시간은 유동적일 수 있다.

이용 안내

• 관람 예절: 지정 동선 준수, 사진 촬영 시 예절 준수, 큰 소리 대화 자제.
• 안전: 문화재 보호구역 내 흡연·취식 제한, 야간 이동 시 안전 요원 안내에 협조.
• 참여 방법: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정원제 운영, 현장 선착순 체험 병행.
• 환경 배려: 개인 컵 지참 권장, 일회용품 최소화, 쓰레기 되가져가기 실천.

배색 가이드

전체 디자인은 소나무 녹색을 주색으로, 신라 황금빛을 보조로 사용하고, 아이보리 배경과 토기 갈색 포인트로 온화함을 더한다. 가독성과 절제를 우선하며, 과도한 효과를 피하고 글과 여백의 균형을 살린다.

 

 

 

 

• 제목은 주색, 구분선은 보조색을 사용한다.
• 강조어는 포인트색으로 최소한만 적용한다.
• 본문 배경은 아이보리로 눈의 피로를 줄인다.

마침말

이번 축전은 과거의 장엄함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유산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화려함보다 깊이, 속도보다 머묾에 주목하여, 천년의 빛이 내일의 기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