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9 : 1 롯데 ()

 

 

한화 9 : 1 롯데 () — 사직 라이브 매치 리포트

일시: 2025-09-09 화 18:30 · 장소: 사직야구장 · 선발: 한화 와이스 / 롯데 정성종

① 현재 스코어 & 경기 개요

7회 기준 스코어는 한화 9, 롯데 1입니다. 한화가 초반부터 멀티 득점을 쌓으며 확실히 주도권을 잡았고, 롯데는 6회에야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오늘 경기는 득점 타이밍과 수비 집중력에서 두 팀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선발 매치업은 와이스(한화)와 정성종(롯데). 와이스는 낮은 존 공략과 변화구 혼합으로 약한 타구를 유도했고, 롯데는 초반 피안타/볼넷 관리가 흔들리며 수비 실책까지 겹쳐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② 이닝별 흐름 정리

2회초 한화가 먼저 2점을 뽑아 선취에 성공했습니다. 출루-진루-득점의 연결이 매끄러웠고, 희생플라이/적시타의 밸런스가 좋아 롯데 배터리를 빠르게 압박했습니다.

3회초는 롯데가 실점 없이 버텼지만, 4회초 다시 한화의 2득점으로 흐름이 한화 쪽으로 굳어졌습니다. 롯데의 수비 위치 선정이 미세하게 흔들리며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음에도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5회초 한화 1점 추가(스몰볼 전개). 반면 롯데는 범타와 삼진이 섞이며 잔루가 누적되었고, 타순이 한 바퀴 돌아오는 구간에서도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6회말 롯데가 드디어 1점을 만회해 1-5를 만들었으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곧이어 7회초 한화가 다시 4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습니다(1-9). 이 이닝은 한화의 집중력이 가장 돋보인 장면입니다.

③ 팀 기록 비교(7회 기준)

지표	한화	롯데
안타	14	2
홈런	1	0
삼진	4	5
병살	0	1
실책	0	2

타구 질과 수비 실수의 격차가 득점 차로 직결되었습니다. 롯데는 수비 실책 2개가 치명적이었고, 한화는 실책 없이 안정적으로 받쳐줬습니다.

④ 투수전 관점 — 와이스의 낮은 존, 롯데의 조기 흔들림

와이스는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낮은 코스로 유인해 땅볼/약한 플라이를 이끌어냈습니다. 볼배합에서 체인지업·커터(또는 슬라이더)를 섞어 타이밍을 어긋나게 하며 롯데 상위 타선을 제어했습니다. 삼진 수가 압도적이진 않아도, 콘택트의 질을 낮춘 운용이 돋보입니다.

롯데 선발 정성종은 초반 제구 폭이 벌어졌고, 스트라이크-볼 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며 장타가 아니어도 실점이 누적되었습니다. 수비의 실수까지 겹치면서 불필요한 투구 수가 늘어 교체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 가장 뼈아픈 대목입니다.

⑤ 타선/작전 키 — 한화의 연결, 롯데의 끊김

한화는 출루 이후 주루 압박과 컨택을 섞어 한 이닝에 점수를 반복적으로 적립했습니다. 희생플라이·적시타·땅볼 사이의 균형이 좋아 장타가 아니어도 득점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7회초 4득점은 이 연결의 정점이었습니다.

롯데는 상위 타선의 밑변이 흔들리면서 중하위로 연결되는 루트가 막혔고, 카운트 불리 상황에서 타격이 급해졌습니다. 삼진과 범타가 엇갈리는 사이, 병살 1개가 추격의 싹을 자르는 결정적 장면이 되었고, 실책 2개는 투수의 멘탈과 이닝 설계 모두에 부담을 더했습니다.

⑥ 팬 시점 관전 포인트 — 남은 이닝 체크리스트

1) 한화는 불펜 브리지 관리: 승부가 기운 상황이지만, 다음 시리즈를 위해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2) 롯데는 상위 타선 두 번째/세 번째 노출에서 초구 적극성으로 반전을 시도해야 합니다. 3) 수비는 무실책 복구가 최우선. 잔루 상황에서 내야 전달 플레이를 단순화하면 불필요한 실점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⑦ 한 줄 총평 & 결론

오늘(7회 기준) 경기는 한화의 조직적 연결력과 수비 집중, 롯데의 초중반 제구·수비 불안이 그대로 스코어에 반영된 사례입니다. 한화는 와이스의 안정감을 앞세워 이닝마다 점수를 “적립”했고, 롯데는 추격의 실마리를 잡기 전에 실책과 병살로 기회를 소모했습니다. 남은 이닝에서 롯데가 실책을 끊고 빠른 초구 공략으로 반격을 시도하느냐, 한화가 여유 있게 불펜을 이어가며 리드를 관리하느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2025 사직 라이브 매치 리포트 · 작성 기준: 7회 진행 중(한화 9 : 1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