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리그스컵 조기 탈락 '굴욕'… 손흥민, 반복되는 멕시코 악몽과 연속 침묵의 잔혹사
작성일: 2026년 8월 15일 | 카테고리: 해외축구 / 손흥민 이슈 분석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자존심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2026시즌 리그스컵(Leagues Cup) 리그 페이즈에서 조기 탈락하는 shock를 경험했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8강 진출 실패라는 고배를 마시며 팀 브랜드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LAFC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 선수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국내외 축구 팬들에게 더욱 커다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이후 리그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득점 감각이 멕시코 클럽들과의 연이은 맞대결에서 꽁꽁 묶이면서, 이른바 '멕시코 악몽'이 다시금 재현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1. 리그스컵 리그 페이즈 잔혹사: 승점 7점에도 8강 실패한 이유
2026 리그스컵은 미국 MLS 소속 18개 팀과 멕시코 리가 MX 소속 18개 팀이 참가하는 북중미 최대 규모의 클럽 창설 대회 중 하나입니다. 이번 리그 페이즈는 승부차기 도입이라는 독특한 규정으로 전개되었습니다.
- 정규시간 승리: 승점 3점
- 무승부 후 승부차기 승리: 승점 2점
- 무승부 후 승부차기 패배: 승점 1점
- 정규시간 패배: 승점 0점
'흥부 듀오'로 불리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전면에 내세운 LAFC는 개막 전부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실제 경기는 험난했습니다. CD 과달라하라(1-1 무·승부차기 5-4 승), 톨루카(1-0 승), 케레타로(1-1 무·승부차기 5-3 승)를 상대하면서 단 1승에 그쳤고, 두 차례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힘겹게 승점을 쌓았습니다.
최종 성적은 1승 2승부차기승(승점 7점, 골득실 +1). 미국 지역 18개 팀 가운데 5위에 머물렀습니다. 8강 진출권은 상위 4개 팀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에, LAFC는 단 한 계단 차이로 탈락의 고비를 마셔야 했습니다. 3연승을 거둔 시카고 파이어(승점 9), 오스틴 FC(승점 8), 콜럼버스 크루(승점 8)에 밀렸고, 동률 승점 7점을 기록한 레알 솔트레이크(+7)에는 골득실에서 밀리며 최종 5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2. 손흥민의 연속 침묵과 깊어지는 '멕시코 악몽'
팀의 탈락 이상으로 아쉬움을 남긴 대목은 단연 손흥민 선수의 득점 가뭄입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직후, 손흥민은 정규 리그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그스컵에 들어서면서 3경기 연속으로 필드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침묵을 지켰습니다.
특히 멕시코 팀만 만나면 유독 고전하는 '멕시코 잔혹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뼈아픕니다. 데이터로 살펴본 손흥민의 멕시코 클럽 상대 성적은 씁쓸한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 대회명 | 상대 팀 (멕시코) | 손흥민 기록 |
|---|---|---|
|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 크루스 아술 | 무득점 (탈락) |
| 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2차전 | 톨루카 | 무득점 (탈락) |
| 2026 리그스컵 1~3라운드 | 과달라하라, 톨루카, 케레타로 | 3경기 연속 무득점 |
시즌 초반 챔피언스컵에서의 3경기와 이번 리그스컵 3경기를 합치면, 멕시코 팀을 상대로 무려 '6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이라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멕시코에 밀려 32강 진출에 실패했던 아픔이 Club 수준에서도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선수 본인에게도 심리적 지배력이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3. 경기 세부 분석: 케레타로전 피말리는 승부차기와 손흥민의 역할
지난 8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케레타로와의 리그스컵 3라운드 최종전은 LAFC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LAFC는 90분 정규시간 동안 타이트한 멕시코 특유의 끈끈한 수비 라인을 뚫어내는 데 고전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활발하게 공수를 오갔으나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 필드골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키며 5-3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승부차기 승리'로 획득한 승점은 단 2점에 불과했습니다. 정규시간 내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반복해서 승부차기로 끌려간 점이 결국 팀의 8강 자격을 박탈하는 결정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4. 향후 전망: 반전이 필요한 LAFC와 손흥민의 과제
창단 이후 4번째 리그스컵에 도전했던 LAFC는 2024년 준우승에 이어 올해 역사적인 첫 우승을 노렸으나, 2년 연속으로 리그 페이즈의 벽조차 넘지 못하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 부재와 주전 공격진의 과도한 체력 소모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LAFC와 손흥민에게 남은 선택지는 정규 리그인 MLS 일정에 올인하는 것뿐입니다. 리그스컵 조기 탈락이라는 굴욕을 빠르게 털어내고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 대진: LAFC vs 샌디에이고 FC (MLS 20라운드)
• 일시: 2026년 8월 16일 (일) 오전 11시 30분 (한국시간)
• 장소: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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