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골 행진 마감' 손흥민, 샌디에이고전 평점 7.0… LAFC, PK 결승골 내주며 0-1 아쉬운 패배
발행일: 2026년 8월 16일 | 작성: 해외스포츠 전문 블로그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에이스' 손흥민(34)이 리그 연속 득점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비록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특유의 날카로운 침투와 뛰어난 기회 창출 능력을 선보이며 팀 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LAFC는 2026년 8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FC와의 2026 MLS 2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페널티킥(PK)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던 LAFC는 이날 승리할 경우 서부 콘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안타깝게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4차례의 위협적인 슈팅과 4차례의 찬스 메이킹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습니다. 경기의 주요 흐름과 손흥민의 세부 스탯, 그리고 향후 LAFC의 전망까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 LAFC vs 샌디에이고 FC 핵심 경기 요약
- 경기 결과: LAFC 0 - 1 샌디에이고 FC (후반 41분 드레이어 PK 결승골)
- 손흥민 출전 현황: 4-3-3 포메이션 최전방 공격수(손톱)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소화
- 주요 스탯 & 평점: 슈팅 4회, 기회 창출 4회, 수비 가담 1회, 풋몹(FotMob) 평점 7.0점
- 서부 콘퍼런스 순위: LAFC 승점 34점 (서부 3위 유지 / 1위 휴스턴 승점 35점)
1. '손톱'으로 출격한 손흥민… 전반전 폭발적인 침투와 아쉬운 골대 불운
이날 LAFC의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을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배치했습니다. 좌우 측면 공격수로는 드니 부앙가와 타일러 보이드가 출전해 손흥민의 뒤를 받쳤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직후부터 특유의 폭발적인 주력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의 뒷공간을 파고들었습니다.
전반 5분, 손흥민이 시원한 스피드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이 아닌 왼발 강슛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을 아슬아슬하게 살짝 비켜나갔습니다. 전반 20분에는 후방 롱패스를 샌디에이고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부앙가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온필드 리뷰 결과 부앙가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전반 35분 손흥민에게 다시 한번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습니다. 부앙가가 측면을 완벽히 허문 후 중앙의 노마크 상태로 대기하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손흥민이 슈팅을 가져가려는 순간, 샌디에이고 수비진의 전력 질주에 이은 슈퍼 태클에 막히며 결승골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2. 후반전 끊임없는 기회 창출… 샌디에이고의 육탄 방어에 막힌 득점
후반전에도 손흥민의 움직임은 매우 활발했습니다. 후반 9분, 상대 빌드업 실수를 가로챈 에디 세구라가 중앙으로 파고들던 손흥민에게 정교한 전진 패스를 찔러주었습니다. 손흥민은 빠르게 수비 사이를 뚫고 들어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슈팅이 아쉽게 골대 옆으로 벗어났습니다. 손흥민 역시 머리를 감싸며 커다란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후반 18분에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유려한 패스를 건네며 틸먼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기점을 마련했고, 후반 25분에는 전방 압박으로 공을 직접 빼앗은 뒤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골키퍼와 맞섰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상대 수비수의 육탄 태클에 걸리며 슈팅이 코너킥으로 연결되는 데 그쳤습니다.
골 결정력에서는 2% 아쉬움이 남았지만, 샌디에이고 수비진 전체가 손흥민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하느라 애를 먹었을 만큼 손흥민의 존재감은 엄청났습니다.

3. 평점 7.0점의 의미… 무득점 패배 속에서도 빛난 공수 기여도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풋몹(FotMob)'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0점을 부여했습니다. 이날 LAFC 팀 전체 평균 평점이 6.7점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이 패배 속에서도 선전했음을 객관적인 수치가 증명해 줍니다.
📊 샌디에이고전 손흥민 경기 스탯 분석
• 기회 창출(Key Passes): 4회 (팀 내 최다 수준)
• 슈팅 시도: 4회 (유효 슈팅 연결 아쉬움)
• 수비 가담: 1회 성공 및 전방 압박 소유권 획득 다수
• 팀 내 평점 순위: 선발 선수 중 에디 세구라 등 3명 다음으로 높은 7.0점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직접 골을 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4차례의 핵심 패스를 제공했습니다. 수비 시에도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해 상대의 빌드업 미스를 유도하는 등 공수 다방면에서 '무난하고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4. VAR 끝에 선언된 핸드볼 PK… LAFC, 서부 3위로 하락
0-0의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41분이었습니다. 샌디에이고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맞고 굴절된 공을 요리스 골키퍼가 잘 막아냈으나, 주심은 VAR 온필드 리뷰를 거쳤습니다. 확인 결과 LAFC 수비수 라이언 포르테우스의 손에 공이 맞았던 것으로 판명되어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습니다. 키커로 나선 안데르스 드레이어가 이를 성공시키며 샌디에이고가 1-0 리드를 잡았습니다.
LAFC는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시작으로 동점골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을 과격하게 저지하던 드레이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킥을 준비하던 손흥민 역시 상대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는 등 경기는 과열되었습니다. 그러나 끝내 샌디에이고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습니다.
이번 패배로 LAFC(승점 34점)는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휴스턴 다이너모(승점 35점),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34점)에 밀려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총평 및 향후 경기 일정
월드컵 이후 MLS 리그 경기에서 5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손흥민이 보여주는 경기 영향력은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입니다. 최근 리그스컵 3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경기 무득점 흐름에 빠지긴 했으나, 날카로운 침투와 기회 창출 능력은 조만간 다시 득점 포가 가동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LAFC는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 8월 20일(수) 오전 10시 30분, 콜로라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시원한 골 맛을 보며 분위기 반전과 선두 탈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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