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식전 7경기째 골 침묵…LAFC는 ‘5경기 단 2골’ 최악의 득점 부진
손흥민이 DC 유나이티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식전 7경기째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수비수의 밀착 견제와 거친 충돌 속에서도 결정적인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동료들의 마무리가 따르지 않았습니다. LAFC 역시 0-0 무승부에 그치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습니다.

LAFC, DC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무승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가 또다시 승리를 놓쳤습니다. LAFC는 2026년 8월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DC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LAFC는 10승 6무 7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습니다. 순위는 상위권이지만 최근 경기 흐름은 좋지 않습니다. LAFC는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치며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공격 부진은 더욱 심각합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이 단 2골에 불과합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라는 강력한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도 골 결정력과 공격 효율에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DC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총 1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1개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많은 공격을 시도하고도 골문 안으로 향한 슈팅이 거의 없었다는 기록은 현재 LAFC 공격진의 답답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 최종 결과: DC 유나이티드 0-0 LAFC
- LAFC 최근 리그 5경기 3무 2패
- 최근 리그 5경기 득점 단 2골
- LAFC 슈팅 16회, 유효 슈팅 1회
- 손흥민 풀타임·슈팅 4회·킬 패스 1회
- 손흥민 공식전 7경기 연속 무득점
중앙 아닌 왼쪽 측면으로 이동한 손흥민
LAFC는 공격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전방 구성에 변화를 줬습니다. 손흥민과 제레미 에보비세, 드니 부앙가를 3톱으로 배치했습니다. 에보비세가 최전방 중앙을 맡고 손흥민은 왼쪽, 부앙가는 오른쪽에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은 기존처럼 중앙 스트라이커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익숙한 왼쪽 측면에서 돌파와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일대일로 맞선 뒤 중앙으로 이동해 직접 마무리하거나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러나 DC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에게 넓은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본 수비수 노노 기미토가 손흥민을 가까이 따라붙으며 움직임을 제한했습니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 빠르게 접근해 슈팅 각도와 중앙 침투 경로를 차단했습니다.
초반 흐름은 홈팀 DC 유나이티드가 가져갔습니다. 양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LAFC 수비를 흔들었고, 전반 15분에는 구로가와 게이스케가 오버래핑에 이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수비수와 거친 충돌, 얼굴까지 가격당해
손흥민은 전반 20분 무렵 자신을 밀착 수비하던 기미토와의 경합 과정에서 얼굴 부위를 강하게 맞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경기 중 벌어진 충돌이었지만 손흥민에게는 상당히 불편하고 위험할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기미토는 손흥민이 공을 잡기 전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따라붙었고, 공을 소유하면 몸싸움으로 방향 전환을 방해했습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하려 할 때도 간격을 좁혀 슈팅 공간을 주지 않았습니다.
거센 압박을 받은 손흥민은 개인 기술로 수비를 벗어나려 했습니다. 전반 21분에는 화려한 기술로 기미토를 따돌린 뒤 왼쪽 측면을 돌파했지만 이후 연결한 패스가 상대 수비에 차단됐습니다.
특정 수비수 한 명에게만 막혔다기보다는 기미토의 밀착 수비를 중심으로 DC 유나이티드 수비진 전체가 손흥민의 움직임에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손흥민이 한 명을 제쳐도 다른 수비수가 즉시 공간을 막는 방식이 반복됐습니다.
스텝 오버에 이은 강력한 왼발 슈팅
손흥민은 상대의 밀착 수비 속에서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22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스텝 오버로 수비수를 흔들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공은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 초반 DC 유나이티드에 주도권을 내줬던 LAFC가 흐름을 되찾는 계기가 됐습니다.
전반 27분에는 손흥민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흘렀습니다. 세구라가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수비가 자신에게 집중되는 상황에서 직접 슈팅만 고집하지 않았습니다. 주변 동료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수비 라인 사이로 패스를 넣으며 찬스 메이커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부앙가에게 만든 완벽한 일대일 기회
손흥민의 패스 능력은 전반 36분 빛났습니다. 중원에서 공을 소유한 손흥민은 DC 유나이티드 수비진의 간격이 벌어진 순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수비벽을 무너뜨리는 정확한 킬 패스를 부앙가에게 전달했습니다.
부앙가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슈팅이 존슨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손흥민의 도움과 LAFC의 선제골이 동시에 무산됐습니다.
전반 38분에도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문으로 들어가는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정확한 컷백을 연결했습니다. 슈아니에르의 슈팅도 존슨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습니다.
불과 몇 분 사이에 손흥민이 두 차례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동료들이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결과만 보면 침묵한 경기였지만 기회 창출 측면에서는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손흥민은 직접 슈팅할 공간이 부족하자 도우미 역할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부앙가와 슈아니에르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손흥민의 패스는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회심의 슈팅도 기미토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40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중앙까지 공을 몰고 들어온 뒤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자신이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위치로 이동해 골문을 노렸지만 기미토가 몸을 던져 슈팅을 차단했습니다.
손흥민의 돌파와 슈팅은 위협적이었지만 DC 유나이티드 수비진은 마지막 순간마다 몸을 던져 막았습니다. LAFC는 중반 이후 주도권을 되찾았음에도 골을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습니다.
손흥민을 향한 수비 압박이 강해질수록 다른 공격수에게는 공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LAFC는 그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패스를 연결해도 마지막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고, 세컨드 볼을 노리는 움직임도 부족했습니다.
LAFC의 위기를 막아낸 위고 요리스
후반전에도 LAFC가 공을 더 많이 소유하며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골에 가까운 장면을 만든 쪽은 DC 유나이티드였습니다. LAFC는 공격에 많은 숫자를 투입한 뒤 공을 빼앗기면서 상대의 빠른 반격에 노출됐습니다.
후반 4분 오르다즈가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대 정면에 있던 홉킨스가 슈팅했습니다. 실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지만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감각적인 선방으로 막았습니다.
후반 18분에는 문테아누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골문 구석을 향해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습니다. 요리스는 몸을 던져 다시 한번 공을 막아냈습니다.
요리스의 결정적인 선방이 없었다면 LAFC는 두 골 이상을 내줄 수도 있었습니다. 공격에서는 손흥민이 기회를 만들고, 수비에서는 요리스가 실점을 막으며 팀을 지탱했습니다.
중앙으로 이동했지만 밀집 수비에 막힌 손흥민
후반 중반부터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벗어나 중앙으로 이동했습니다. 직접 골문과 가까운 위치에서 마무리 역할을 맡아 득점을 노리겠다는 변화였습니다.
그러나 DC 유나이티드는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했습니다. 손흥민에게 패스가 전달되면 두 명 이상의 수비수가 빠르게 압박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편하게 슈팅할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41분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두 명의 육탄 방어에 막혔습니다. 후반 44분 부앙가가 시도한 슈팅 역시 수비벽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LAFC는 경기 막판 공격진에 많은 선수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공격의 효율은 높지 않았습니다. 선수 숫자는 많았지만 움직임이 겹쳤고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공을 전달한 뒤 해결을 기대하는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추가시간 쓰러진 손흥민, 끝까지 이어진 몸싸움
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경기 내내 거친 압박과 몸싸움을 견디며 풀타임을 소화한 탓인지 다리에 쥐가 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총 4개의 슈팅과 1개의 킬 패스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드리블 돌파도 세 차례 성공했습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직접 돌파와 슈팅, 기회 창출까지 LAFC 공격 대부분에 관여했습니다.
다만 선수 개인의 노력과 별개로 팀은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수비수들을 끌어내며 기회를 만들어도 동료의 마무리가 부족했고, 직접 슈팅을 시도하면 여러 명의 수비수가 몸을 던져 차단했습니다.
손흥민 공식전 7경기 연속 무득점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4골,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 2골을 넣어 공식전 6골을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8월 초 밴쿠버와 치른 리그 경기 이후 MLS와 리그스컵을 합해 공식전 7경기 동안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공격수에게 7경기 연속 무득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슈팅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 수비의 몸을 맞거나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완전히 떨어졌다기보다는 강한 집중 견제와 팀 전체의 공격 부진이 함께 겹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손흥민은 DC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 기회를 만드는 패스를 여러 차례 선보였습니다. 부앙가의 일대일 기회가 골로 연결됐다면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하고 경기 평가도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흥부 듀오’가 침묵하면 답이 없는 공격
LAFC의 공격은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지나치게 집중돼 있습니다. 두 선수의 이름을 조합한 ‘흥부 듀오’가 터질 때는 강력하지만, 두 선수가 득점하지 못하면 다른 해결책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부앙가에게 완벽한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부앙가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손흥민이 밀착 견제를 받을 때 부앙가가 마무리를 책임져야 했지만 컨디션과 결정력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중앙 공격수 에보비세도 상대 중앙 수비를 충분히 흔들지 못했습니다. 최전방에서 공을 지켜주거나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이 필요했지만 공격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미드필더들의 득점 가담도 부족했습니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막힐 때 중원에서 과감하게 페널티박스로 침투하거나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낼 선수가 필요합니다.
손흥민 침묵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문제
공격수인 손흥민이 7경기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분명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LAFC의 부진을 손흥민 개인의 침묵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손흥민은 DC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동료에게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직접 시도한 슈팅도 여러 차례 수비수의 몸에 막혔습니다.
상대는 손흥민에게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 전담 수비와 협력 수비를 가동했습니다. 이럴 때는 다른 공격수들이 비어 있는 공간을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LAFC는 손흥민에게 수비가 몰리면서 생긴 반대편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에게 득점과 기회 창출을 모두 요구하는 현재 구조가 계속된다면 체력적인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 막판 다리에 쥐가 난 장면 역시 그가 얼마나 많은 움직임과 몸싸움을 감당했는지를 보여줍니다.
LAFC가 반등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
LAFC가 무승 흐름을 끊으려면 먼저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끌어내면 에보비세와 부앙가, 미드필더들이 빈 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해야 합니다.
손흥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골 결정력도 필요합니다. 이번 경기처럼 일대일 기회와 골문 앞 슈팅을 놓친다면 어떤 전술을 사용해도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세트피스와 중거리 슈팅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상대가 페널티박스 안을 밀집해서 막는다면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해 수비 라인을 끌어내야 합니다.
공격 실패 이후의 수비 전환도 개선 과제입니다. LAFC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DC 유나이티드의 역습에 더 위험한 장면을 허용했습니다. 공격 숫자를 늘리더라도 공을 빼앗긴 즉시 압박할 수 있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서부 3위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흐름은 분명한 경고 신호입니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MLS에서 부진이 길어지면 순위가 빠르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리그 5경기 단 2골이라는 기록은 우승과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갈 팀의 공격력으로는 부족합니다. 요리스가 여러 차례 선방해 무실점을 기록하더라도 한 골을 넣지 못하면 승점 3점을 얻을 수 없습니다.
LAFC에는 손흥민과 부앙가라는 뛰어난 공격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개인 능력에만 의존해서는 긴 시즌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득점에 가담하며 부담을 나눠야 합니다.
공식전 7경기째 멈춘 손흥민의 득점 시계가 언제 다시 움직일지, 그리고 LAFC가 5경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다음 경기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경기 총평: 손흥민은 DC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의 강한 밀착 수비와 거친 몸싸움 속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슈팅은 수비에 막혔고 동료들도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공식전 7경기 연속 무득점, LAFC는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습니다. 반등을 위해서는 ‘흥부 듀오’ 의존도를 낮추고 공격진 전체가 마무리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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