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억’ 이강인 왜 이렇게 저렴했나…PSG 역대급 매각 수익 5800억 전망
파리 생제르맹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통해 약 3억6,000만 유로, 한화 약 5,760억 원 이상의 매각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강인은 약 4,000만 유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PSG가 이번 여름 내보낸 주요 선수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한 이적료를 기록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PSG 계좌로 몰려드는 막대한 이적료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이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선수 매각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무대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PSG는 현재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습니다.
PSG는 전력 구상에서 멀어진 선수와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 자원들을 정리하면서 막대한 이적료를 확보했습니다. 이강인을 비롯해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 이브라힘 음바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이적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번 여름 PSG의 선수 매각이 구단 역사에 남을 정도의 재정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너스 조항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총매각 수입은 약 3억6,000만 유로, 한화로 약 5,76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선수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지출했던 PSG가 이제는 판매에서도 대형 성과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불필요한 전력을 정리한 수준을 넘어 선수단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재정적으로도 여유를 확보하는 리빌딩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브래들리 바르콜라: 약 1억4,500만 유로
- 곤살루 하무스: 약 7,100만 유로
- 이브라힘 음바예: 보너스 포함 약 5,500만 유로
- 랑달 콜로 무아니: 보너스 포함 약 5,000만 유로
- 이강인: 약 4,000만 유로
이강인, 640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이강인은 3년 전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습니다. 당시 이적료는 약 2,200만 유로, 한화로 약 351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PSG에서 세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이번 여름 약 4,000만 유로, 한화 약 640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 최초 영입 금액과 비교하면 PSG는 약 1,800만 유로의 차익을 남긴 셈입니다.
액수만 놓고 보면 결코 작은 거래가 아닙니다. 한국 선수의 이적료로도 상당한 규모이며, PSG 역시 이강인을 영입할 때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받고 매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름 PSG에서 이적한 주요 선수들과 비교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강인의 4,000만 유로는 주전급 또는 1군 자원으로 분류된 선수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금액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이강인의 이적료 4,000만 유로는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거액입니다. 하지만 PSG가 같은 시기에 판매한 선수들의 금액이 워낙 높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입니다.
하무스는 1,100억 원이 넘는 이적료
이강인처럼 PSG의 중요한 경기에서 꾸준한 선발 기회를 얻지 못했던 곤살루 하무스는 AC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약 7,100만 유로, 한화 약 1,13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이강인의 4,000만 유로와 비교하면 약 3,100만 유로나 높은 금액입니다. 공격수라는 포지션의 희소성과 득점 가능성, 유럽 시장에서의 평가가 이적료에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럽 이적시장에서는 중앙 공격수의 가격이 높게 형성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나이와 기량을 갖추고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지만 PSG에서는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협상 과정에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불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콜로 무아니도 이강인보다 비쌌다
랑달 콜로 무아니 역시 이강인보다 높은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콜로 무아니는 토트넘 임대 기간에 기대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보너스 조항을 포함해 약 5,000만 유로, 약 800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됐습니다.
콜로 무아니도 중앙과 측면을 오갈 수 있는 공격수입니다. 최근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더라도 프랑스 대표팀 경력과 기존 시장 가치, 공격수라는 포지션이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인은 PSG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핵심 경기에서의 출전 시간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구단도 이적을 허용하는 상황이었다면 PSG가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고집하기 어려웠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008년생 음바예도 이강인보다 높은 가격
가장 눈길을 끄는 비교 대상은 이브라힘 음바예입니다. RMC 스포츠는 음바예가 애스턴 빌라로 이적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계약은 기본 5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하는 형태로 알려졌습니다. 예상 이적료는 보너스를 포함해 약 5,500만 유로, 한화 약 880억 원입니다.
음바예는 2008년생으로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는 유망주지만 아직 PSG 1군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증명한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이강인보다 약 1,500만 유로 높은 금액에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럽 이적시장에서 어린 선수의 잠재력은 현재 실력만큼 중요한 가격 결정 요소입니다. 영입 구단이 선수를 장기간 활용할 수 있고, 성장 후 더 높은 금액으로 재판매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음바예의 높은 가격은 현재 완성도보다는 나이와 성장 가능성, 공격수로서의 희소성에 대한 투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강인은 이미 검증된 전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미래의 재판매 수익이라는 측면에서는 어린 유망주보다 평가가 보수적일 수 있습니다.
바르콜라, 약 2,300억 원으로 리버풀행 전망
PSG에 가장 큰 매각 수익을 안길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콜라는 보너스를 포함해 약 1억4,500만 유로, 한화 약 2,318억 원에 리버풀로 향할 전망입니다.
해당 거래가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바르콜라는 이번 PSG 매각 작업의 중심이 됩니다. 이강인 이적료의 세 배를 훌쩍 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바르콜라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 득점 생산력을 갖춘 젊은 측면 공격수입니다. 유럽 주요 구단이 선호하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시장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RMC 스포츠는 음바예와 바르콜라의 이적만 합쳐도 PSG가 약 2억 유로, 한화 약 3,200억 원을 회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두 건의 거래만으로도 웬만한 구단의 한 시즌 영입 예산을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이강인 이적료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이유
그렇다면 이강인은 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적했을까요? 가장 먼저 PSG에서의 출전 시간과 팀 내 입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최상위권 경기에서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선수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상황에서 PSG도 이적에 열린 태도를 보였다면 구매 구단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선수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구단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요구하기 어렵습니다.
이적시장에서 공격수에게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구조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 음바예, 바르콜라는 모두 득점을 직접 책임질 수 있는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습니다.
이강인은 창의적인 패스와 볼 관리, 드리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능력이 강점입니다. 하지만 이적료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려면 득점과 도움처럼 명확하게 수치화되는 공격 포인트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계약 기간과 구단 간 협상 조건, 보너스 조항의 규모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보도된 이적료는 기본 금액과 보너스 포함 여부가 선수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숫자만 단순 비교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PSG에는 수익, 아틀레티코에는 가성비 영입
이강인의 이적은 PSG 입장에서도 손해를 본 거래는 아닙니다. 약 2,200만 유로에 영입한 선수를 3년 뒤 약 4,000만 유로에 판매했기 때문에 단순 이적료 기준으로 상당한 차익을 남겼습니다.
이강인은 PSG에서 경기력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상업적 가치도 보여줬습니다. 유니폼 판매와 구단의 글로벌 팬층 확대 등 이적료 외적인 효과까지 고려하면 PSG는 이강인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전성기에 접어드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확보한 거래가 됐습니다. 이강인은 라리가 경험이 있고 스페인어와 현지 문화에도 익숙합니다.
오른쪽과 왼쪽 측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전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여러 포지션에 각각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이강인 한 명으로 다양한 전술적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틀레티코에서 가치 증명 시작한 이강인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리가 개막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고, 세비야 원정에서는 감각적인 스루패스로 시즌 첫 도움을 작성했습니다.
세비야전에서는 추가골의 출발점 역할까지 수행하며 공격 전반에 관여했습니다. 통계 업체로부터 평점 8.0을 받는 등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적 직후부터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다면 4,000만 유로라는 금액은 아틀레티코에 매우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강인이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바탕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으면 시장 가치가 다시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PSG에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출전 시간이 제한됐지만 아틀레티코에서는 전술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결국 이적의 성공 여부는 최초 금액보다 새로운 팀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유럽 정상 PSG의 대대적인 리빌딩
PSG는 유럽 무대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뒤에도 변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현재 전력에 만족하기보다 팀의 미래와 재정 구조를 고려해 과감한 선수단 개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 선수를 높은 가격에 매각하고, 그 자금으로 새로운 자원을 확보하거나 재정적 여유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번 여름 예상 매각 수익 약 3억6,000만 유로는 PSG의 협상력과 선수 자산 관리 능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과거에는 세계적인 스타를 거액에 영입하는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선수 판매로도 큰 수익을 만들어냈습니다. PSG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상징하는 여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강인 역시 이러한 대대적인 리빌딩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PSG는 매각 차익을 얻었고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기대할 수 있는 아틀레티코로 이동했습니다.
과연 PSG가 너무 싸게 팔았을까
현재 공개된 비교만 보면 이강인은 PSG가 매각한 주요 선수 가운데 가장 저렴한 선수입니다. 아직 1군에서 충분히 증명하지 못한 음바예보다도 낮은 금액이라는 사실은 축구 팬들에게 놀랍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이적료는 현재 실력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포지션과 나이, 계약 기간, 성장 가능성, 재판매 가치, 구매 구단의 자금력과 여러 팀의 경쟁 여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됩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하고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다면 PSG가 지나치게 낮은 금액에 판매했다는 평가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PSG는 351억 원에 영입한 선수를 약 640억 원에 판매해 확실한 차익을 남겼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PSG의 실패한 매각이라고 단정하기보다 아틀레티코가 좋은 조건으로 이강인을 영입했다는 해석이 더 적절합니다.
총평: PSG는 이강인을 약 4,000만 유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내며 영입 당시보다 큰 차익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름 판매된 하무스, 콜로 무아니, 음바예, 바르콜라와 비교하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가장 낮았습니다. 아틀레티코에서 빠르게 골과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640억 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성비 이적료’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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