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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경기 만에 골 침묵 깼다솔트레이크전 1골 1도움 폭발

by jiwon9312.tistory.com 2026.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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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 활약

손흥민, 8경기 만에 골 침묵 깼다
솔트레이크전 1골 1도움 폭발

리그 5호 골·11호 도움…LAFC는 두 차례 리드 지키지 못하고 2대2 무승부

손흥민이 마침내 길었던 골 침묵을 깨뜨렸습니다.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공식전 8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었지만 LAFC는 두 차례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대2로 비겼습니다.

서울=뉴시스]LAFC 손흥민, 공식전 8경기 만에 득점포. (사진=LAFC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6.09.06.

손흥민, 선발 출전해 풀타임 1골 1도움

LAFC의 손흥민은 2026년 9월 6일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메이저리그사커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돼 드니 부앙가, 타일러 보이드와 함께 LAFC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골 침묵으로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지만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를 선보였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1도움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것은 MLS 기준 5경기 만이자 모든 대회를 포함한 공식전 8경기 만입니다. 지난달 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시즌 리그 4호 골을 기록한 뒤 MLS와 리그스컵을 합쳐 공식전 7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솔트레이크전 기록
  • 선발 출전 후 풀타임 소화
  • 전반 14분 부앙가 선제골 도움
  • 전반 38분 왼발 원터치 슛으로 득점
  • MLS 5호 골과 리그 11호 도움
  • 공식전 8경기 만에 득점포 재가동

전반 14분, 정확한 패스로 선제골 도움

LAFC는 전반 14분 손흥민과 부앙가의 호흡으로 먼저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왼쪽 측면으로 움직이던 부앙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는 빠르게 공을 몰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진입했습니다. 이어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을 골문 오른쪽 위에 정확하게 꽂았습니다. 손흥민의 넓은 시야와 부앙가의 개인 능력이 만들어낸 선제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이 도움으로 리그 11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도움 부문 선두인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와도 단 한 개 차이가 됐으며, 공동 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능력에서도 리그 최정상급 수치를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11호 도움
메시의 12도움에 이어 도움 부문 공동 2위

리드도 잠시, 4분 만에 동점 허용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합작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습니다.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솔트레이크의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사바 로브자니제가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선제골이 나온 지 불과 4분 만에 1대1이 되면서 경기 흐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최근 LAFC는 수비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반복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격진이 먼저 득점하더라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어렵게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전반 38분, 기다렸던 손흥민의 리그 5호 골

다시 팽팽해진 경기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전반 38분 보이드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며 골 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까지 공을 몰고 갔습니다.

부앙가는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을 확인한 뒤 정확한 컷백 패스를 내줬습니다. 손흥민은 골문 정면에서 왼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빠르게 날아간 공은 골키퍼의 손에 맞은 뒤 크로스바에 튕겼지만 그대로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습니다.

손흥민 특유의 움직임이 빛난 장면이었습니다. 손흥민은 부앙가가 측면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는 동안 무리하게 공 쪽으로 달려들지 않았습니다. 상대 수비가 부앙가에게 집중하는 순간 골문 중앙의 빈 공간으로 침투했고, 컷백 패스가 오자 지체 없이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슈팅이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연이어 맞으면서 잠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공은 확실하게 골라인을 넘어갔습니다. 공식전 8경기 동안 이어졌던 손흥민의 골 침묵이 마침내 끝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부앙가의 컷백 패스
손흥민의 왼발 원터치 슛
공식전 8경기 만에 득점 폭발

올 시즌 공식전 7골 18도움

이날 리그 5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 기록한 2골을 더해 올 시즌 공식전 득점을 7골로 늘렸습니다. 공식전 도움은 18개로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가 25개에 달합니다.

단순히 득점만 놓고 보면 손흥민의 이름값에 비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18개의 도움은 손흥민이 LAFC 공격에서 맡는 역할이 득점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상대 수비가 손흥민에게 집중하면 측면과 중앙의 동료에게 공간이 생깁니다. 손흥민은 빠른 패스와 정확한 방향 전환으로 부앙가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솔트레이크전 선제골 역시 이러한 손흥민의 장점이 드러난 장면이었습니다.

솔트레이크만 만나면 강해지는 손흥민

손흥민은 MLS 진출 이후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솔트레이크와 치른 네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으며, 무려 6골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해트트릭과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각각 LAFC의 4대1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7월 열린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3대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다시 1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솔트레이크 수비진은 손흥민의 움직임을 잘 알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의 침투와 정확한 패스까지 모두 막지는 못했습니다. 네 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과 함께 솔트레이크의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손흥민의 솔트레이크 상대 기록
  • MLS 진출 후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
  • 지난 시즌 한 경기 해트트릭 기록
  • 솔트레이크 상대 통산 6골 3도움
  •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1골 1도움

요리스의 연속 선방에도 후반 30분 동점

전반을 2대1로 앞선 LAFC는 후반 들어 솔트레이크의 거센 공격에 시달렸습니다. 로브자니제와 노엘 칼리스칸이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뛰어난 선방으로 막아냈습니다.

그러나 요리스 혼자 모든 위기를 막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후반 30분 LAFC 수비진이 걷어낸 공이 상대에게 다시 차단됐고 곧바로 솔트레이크의 재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에이든 헤자르카니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을 요리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공이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골문 앞으로 흘렀고, 이를 칼리스칸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는 2대2가 됐습니다.

요리스가 첫 번째 슈팅을 어렵게 막아냈지만 수비진이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전반 동점 골 장면에 이어 두 번째 실점에서도 공을 확실하게 걷어내지 못한 LAFC 수비의 집중력 문제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후반 42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라인 앞에서 막혔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기 전 손흥민에게 이날 최고의 득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후반 42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해 패스를 받아냈습니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오자 손흥민은 침착한 움직임으로 골키퍼까지 제쳤습니다. 골 지역 오른쪽에서 빈 골문을 바라보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손흥민의 멀티 골과 LAFC의 결승 골이 동시에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솔트레이크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문 앞으로 달려들었습니다. 예들린은 골라인을 넘기 직전 손흥민의 슈팅을 걷어냈고, LAFC의 결정적인 추가 득점은 무산됐습니다.

손흥민의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면 3대2 승리와 함께 멀티 골까지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골키퍼까지 제친 완벽에 가까운 기회였기에 경기 결과가 무승부로 확정된 뒤 아쉬움은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손흥민은 살아났지만 LAFC는 6경기 연속 무승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LAFC는 끝내 승점 3을 얻지 못했습니다. 두 차례 리드를 잡고도 모두 동점을 허용하며 솔트레이크와 2대2로 비겼습니다.

LAFC는 최근 리그 여섯 경기에서 4무2패를 기록하며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승점 37점, 10승7무7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지만 계속되는 무승으로 현재 순위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LAFC는 공격 기회를 만들고도 승리를 완성하지 못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개인 능력으로 골을 만들고 있지만 수비 불안과 경기 후반 집중력 저하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두 골에 모두 관여했고 요리스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음에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공격수들의 활약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수비 조직력을 빠르게 안정시켜야 합니다.

골 침묵을 깬 손흥민, 반등의 시작될까

팀의 무승부는 아쉽지만 손흥민 개인에게는 의미가 큰 경기였습니다. 최근 공식전 일곱 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며 부담이 커진 가운데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손흥민은 득점 장면에서 자신의 장점인 공간 침투와 빠른 슈팅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선제골 도움과 경기 막판 골키퍼를 제치는 돌파까지 선보이며 경기 감각이 살아나고 있음을 확인시켰습니다.

시즌 공식전 7골 18도움이라는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손흥민은 여전히 LAFC 공격의 중심입니다. 상대 수비를 끌어내고 동료에게 공간을 제공하며 직접 결정적인 득점까지 만들어내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공식전 8경기 만에 터진 이번 골이 새로운 득점 행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살아난 만큼 이제 LAFC가 수비 문제를 해결하고 길어진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1골 1도움으로 부활을 알린 손흥민.
그러나 LAFC에는 승리보다 더 어려운 수비 과제가 남았습니다.

※ 경기 결과: 레알 솔트레이크 2-2 LAFC · 손흥민 풀타임 1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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