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셔틀콕 여제' 안세영, 배드민턴 女 단식 사상 첫 2연패 대기록 작성!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또 한 번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대기록을 아로새겼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오르며, 1962년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사상 최초로 '여자 단식 2연패'라는 신화를 써 내려갔습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안세영 선수의 아시안게임 금빛 대관식 현장과 경기 내용, 그리고 경이로운 기록들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결승전 명승부… '난적' 야마구치를 2-0으로 완파
2026년 9월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숙명의 라이벌'이자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했습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야마구치가 초반 거센 공세를 펼쳤으나, 안세영은 정교한 스트로크와 빈틈없는 수비로 상대를 코트 구석구석 흔들었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1게임을 21-17로 가져온 안세영은 2게임에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며 21-9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단 49분 만에 끝난 완벽한 금메달 결승전이었습니다.
2. 아시안게임 64년 역사상 최초 '여자 단식 2연패'
이번 금메달은 단순한 1위의 의미를 넘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쓴 대기록입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여자 단식 정상을 지켜낸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배드민턴이 1962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수많은 전설들이 거쳐갔지만, 여자 단식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은 선수는 안세영이 최초입니다.
3. 야마구치 상대 '파죽의 9연승'… 천적 관계로 안착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완벽한 우위를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었던 안세영은, 개인전 결승에서도 다시 한번 완승을 거두며 야마구치 상대 맞대결 '9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야마구치는 경기 후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지만 안세영의 벽은 높았다"라며 세계 최강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4. 57전 56승 1패… 승률 98%의 경이로운 시즌 성적
안세영의 이번 시즌 성적은 '적수가 없는 절대 1강'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번 대회 개인전 결승까지 올 시즌 총 5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패(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만을 허용하며 56승 1패, 승률 98.2%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항저우에 이어 일본 나고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배드민턴계에 '안세영 시대'가 굳건히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5. "난 영원한 도전자"… 금의환향과 앞으로의 행보
아시안게임 사상 첫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안세영은 9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기분 좋게 귀국했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금메달을 들어 보인 안세영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안주하지 않고 달리는 영원한 도전자로 남겠다"며 최정상의 자리에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면모를 보였습니다.
부상과 가혹한 일정 속에서도 강철 같은 멘털과 실력으로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안세영 선수의 앞날에 앞으로도 뜨거운 응원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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