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목소리 들릴 때마다 집중" 안세영, 53연승 달성 후 전한 홈팬 응원 소감

여수 진남체육관을 뜨겁게 달군 2026 코리아오픈(슈퍼 500) 현장에서 안세영 선수의 미소가 빛났습니다.
6일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안세영은 일본의 군지 리코(세계 20위)를 2-0(21-7, 21-1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는데요.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현장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연승 기록만큼이나 따뜻하고 센스 있는 승리 소감을 전했습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어간 53연승 질주
경기 초반 상대 군지 리코의 날카로운 구석 공격이 이어졌지만, 안세영은 금세 특유의 철벽 수비와 강력한 대각선 스매시로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특히 1게임 인터벌 이후 보여준 연속 11득점 맹폭은 현장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2게임에서도 날카로워진 하프 스매시와 빠른 수비 예측으로 점수를 벌리며 대각선 공격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 안세영의 8강전 승리 직후 믹스트존 주요 발언
- 연속 득점 비결: "특별히 연속 득점을 생각하지 않고 끝날 때까지 집중해서 임한다."
- 어린 팬들의 응원: "앳된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아, 내가 집중을 안 하고 있구나' 생각하며 다잡는다."
- 3연속 한일전 구도: "어느 선수가 올라와도 똑같이 최선을 다해 한 경기씩 치르겠다."
"어린 팬 목소리 들릴 때마다 더 집중해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안세영은 홈 팬들 앞에서 거둔 승리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관중석에서 들려오는 어린아이들의 앳된 응원 소리에 대해 묻자 "어린 목소리들이 들려서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는데요. 이어서 "그런데 그 목소리가 들린다는 건 한 번씩 제가 관중석 소리에 신경 쓰느라 몰입을 잠깐 놓쳤다는 뜻이라, 들릴 때마다 더 정신 차리고 집중하자는 마음을 다잡는다"고 전해 취재진을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올 시즌 경이로운 승률 98.57%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대기록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전 패배 이후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5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 구분 | 2026 시즌 기록 수치 |
|---|---|
| 올해 전체 전적 | 70전 69승 1패 |
| 시즌 승률 | 98.57% |
| 연승 행진 | 53연승 진행 중 |
다음 상대도 일본! 3연속 한일전 예상 대진
안세영의 준결승(4강) 상대는 미야자키 도모카를 꺾은 일본의 아케치 히나(세계 16위)로 정해졌습니다.
4강전마저 승리하면 결승전에서는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를 만날 확률이 높아 '3연속 한일전' 구도가 완성됩니다. 이에 대해 안세영은 "상대가 누구든 똑같이 한 경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담담하면서도 단단한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마무리하며
코트 위에서는 사정없는 철벽 수비와 스매시로 상대를 압도하지만, 경기 밖에서는 팬들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기억하며 감사해하는 모습이 왜 안세영이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지 알게 해주는 인터뷰였습니다. 4강전에서도 멋진 경기력으로 3년 만의 코리아오픈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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