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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에 가상자산 일제히 급락, 위험자산 기피 확산

by jiwon9312.tistory.com 2026.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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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에 가상자산 일제히 급락, 위험자산 기피 확산

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뉴스1

미국의 통상 정책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위험 자산으로 꼽히는 가상자산 시장이 '트럼프발 관세 폭탄'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026년 2월 23일 오전,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은 미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부과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장의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의 무역 전쟁 공포입니다. 미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를 위법이라 판결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비웃듯 10% 글로벌 관세를 선언하고 하루 만에 15%로 인상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사법부와 행정부의 충돌, 그리고 보호무역주의의 강화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낳았고, 결국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위험 자산인 암호화폐에서 자금을 회수하게 만들었습니다.

📊 가상자산 주요 품목 시황 (2026.02.23 08:40 기준)

  • 📉 비트코인(BTC): 67,535달러 (▼ 0.81%)
  • 📉 이더리움(ETH): 1,951달러 (▼ 1.24%)
  • 📉 리플(XRP): 1.39달러 (▼ 2.90%)
  • 📉 바이낸스 코인(BNB): 614달러 (▼ 1.84%)

6만 7천 달러선 턱걸이... '디지털 금'의 신뢰 흔들리나

글로벌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6만 7천 달러 초반까지 밀려나며 심리적 저지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2,000달러 선이 붕괴되었고, 리플은 3%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매우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안전 자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디지털 금'이라 불리던 비트코인은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 앞에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조치가 단순히 무역의 문제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인플레이션 재점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 연준(Fed)의 금리 정책을 더욱 매파적으로 만들 수 있는 요인이기에, 이자가 없는 자산인 비트코인에게는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합니다. 사법부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대체 수단을 총동원해 관세율을 끌어올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박적인 행보가 지속되는 한, 가상자산 시장의 '관세 쇼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 안개 속 시장,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

결국 현재의 가상자산 하락은 차트의 기술적 요인보다는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의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몇 달 내 추가 관세 발표"는 가상자산 시장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지금의 가격을 무조건적인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기보다는, 미 행정부와 대법원의 갈등 양상, 그리고 실제 관세 발효에 따른 실물 경제의 타격을 면밀히 관찰하며 대응해야 합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장세에서는 공격적인 투자보다 자산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보수적인 태도가 요구됩니다. 관세 전쟁이 전 세계 경제 지형을 어떻게 뒤흔들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상자산은 그 변동성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마이웨이' 통상 정책이 멈추지 않는 한, 코인 시장의 봄날은 잠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분히 다음 변곡점을 기다리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 밑으로 떨어진 19일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 본점 현황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표시돼 있다. 비트코인은 설 연휴 기간 한때 1억 원을 웃돌았지만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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