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수요로 매출·순익 ‘폭발적 성장’…중국 불확실성은 변수
2025년 8월 27일 발표된 NVIDIA의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매출은 467억 4천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며 시장 예상(약 460억 달러)을 뛰어넘었고, 순이익은 264억 달러, 59% 증가로 역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실적, 탄탄하지만 약간의 아쉬움 존재
전체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매출은 411억 달러, 전년 대비 56% 증가, 전 분기 대비 5% 상승했습니다 .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Blackwell은 전 분기 대비 17% 성장하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기대치를 약간 하회한 실적으로 인해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3% 안팎 하락, 이후 1.9% 하락 마감되었습니다
중국 시장, 규제와 리스크로 불확실성 여전
이번 분기에는 H20 칩의 중국 판매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이는 미국의 수출 규제와 정책적 긴장이 원인입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중국 외 지역에 약 1.8억 달러 상당의 예약 해제 물량과 재고 일부(1.8억 달러)를 해제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나섰습니다
향후 3분기 실적 전망에도 중국 H20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회사는 중국향 H20 매출이 부분적으로 허용될 경우 20억~50억 달러 수준이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주주 환원 확대 – 자사주 매입 및 배당 강화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초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600억 규모)**을 발표했으며, 상반기에 이미 약 $243억을 주주환원에 사용했습니다 . 이 외에도 분기별 배당과 자사주 매입 승인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현금흐름과 투자자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3분기 전망은 보수적이지만 장기적 기대 여전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을 **540억 달러 ±2%**로 제시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531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다만 중국 관련 리스크, 특히 H20 수출 불확실성으로 단기 투자자들은 주가 조정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수요, Blackwell 중심의 혁신 전략, 그리고 Rubin 칩 등의 차기 제품에 대한 기대로 인해 장기적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는 시선이 우세합니다
종합 요약
매출 / 순익 | 매출 $46.74B (+56%), 순이익 $26.4B (+59%) |
데이터센터 매출 | $41.1B (+56%), Blackwell 17% QoQ 증가 |
중국 H20 리스크 | H20 출하 없음, 중국 매출 불확실성 지속 |
주주환원 정책 | $600B 자사주 매입 승인, $243B 이미 집행 |
향후 가이던스 | Q3 매출 $54B ±2%, AI 수요 기반 긍정적 시각 |
엔비디아는 AI 중심 성장 전략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시장 기대를 뛰어넘은 성과를 보여주었지만, 중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변수가 향후 실적의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Blackwell 등 혁신 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은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시장 예상을 넘긴 실적에도 ‘데이터센터’ 발목…주가 시간외 5% 급락
엔비디아가 2025년 8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은 표면적으로는 매우 인상적인 숫자였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67억 4천만 달러, 순이익은 무려 59% 증가한 264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였지만,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은 냉정하게 반응했습니다.
■ “실적은 좋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는 현재 엔비디아의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입니다. 이번 분기 해당 부문 매출은 41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 성장했지만, 시장의 ‘초고속 성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AI 붐에 힘입어 전 세계적인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치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분위기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5% 급락한 것에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일보는 “[속보]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 예상에 못 미쳐 시간외서 3% 급락”이라 전했고, 이데일리도 “기대감에 S&P500 최고치…실적 발표 후 급락”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중국 리스크 여전…H20 칩 매출 ‘제로’
이번 실적에서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중국향 H20 칩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해당 제품의 중국 내 판매가 차단되면서, 시장에서 중국 비중이 컸던 엔비디아로서는 일정 부분 타격을 입었습니다.
엔비디아 측은 “H20 매출은 전량 중국 외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중국 고객과의 계약 해지로 인해 약 1.8억 달러어치의 예약 물량이 취소되었다고도 밝혔습니다. 향후 3분기 가이던스에도 중국 매출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회사는 “향후 규제 완화 시 중국 매출이 20억~50억 달러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하며 시장을 다독였습니다.
■ S&P500 고점 찍고 하락 전환…“기대감의 역풍”
이번 실적 발표 전, 시장은 이미 ‘AI 대장주’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아오른 상태였습니다. 이데일리는 “엔비디아 기대감에 S&P500 최고치…그러나 실적 발표 후 급락”이라는 제목으로, 실적이 오히려 기대치를 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실적 발표 직전, 엔비디아 주가는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었으며, 미국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하락하며 반전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 ‘자사주 매입’ 카드로 방어…장기 성장엔 문제 없어
실적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AI 인프라 시장의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발표되며, 주주환원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상반기에는 이미 243억 달러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분기 배당도 주당 $0.01로 유지 중입니다.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의 H100·Blackwell 등 핵심 GPU 제품은 여전히 클라우드 기업, 빅테크, 연구기관 등의 필수 선택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구조적인 성장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정리 요약
매출 | $46.74B (+56%) |
순이익 | $26.4B (+59%) |
데이터센터 매출 | $41.1B – 기대치 소폭 미달 |
H20 중국 매출 | 0달러 (전량 수출 제한) |
주가 반응 | 시간외 거래 기준 3~5% 급락 |
자사주 매입 | $600B 신규 승인, $243B 상반기 집행 |
향후 전망 | 단기 하락 vs 장기 낙관 공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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