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캄보디아 납치·감금, 가용 자원 총동원 대응하라”

이 대통령 “캄보디아 납치·감금, 가용 자원 총동원 대응하라”

2025년 10월 14일 국무회의 발언 요약 및 국민 안전 대응 가이드

캄보디아 납치사건 정부 대응 해외 안전

'화장품 위장' 마약 성분 러쉬 밀수 캄보디아 노동자 송치h

[부산=뉴시스] 부산세관이 압수한 임시마약류 '러쉬'. (사진=부산세관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태국발 특송화물을 이용해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 성분이 함유된 액상물질(일명 러쉬)을 밀수입한 캄보디아 국적 A(30대)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러쉬는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물질로, 흡입 시 의식상실과 저혈압,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출입·매매·소지·투약 시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

사건 개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금,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적 충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피해자는 온라인 불법 도박이나 보이스피싱 조직에 강제 동원된 정황까지 드러나며, 정부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는 대통령의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4일 국무회의에서 “해외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며 외교부·경찰청·국정원 등 관계기관의 즉각 대응 체계를 강화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대통령 지시 주요 내용

1. 피해자 구조 및 조기 귀국 지원을 위한 현지 합동 대응팀 구성
2. 캄보디아 당국과의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구축
3. 범정부 차원의 예산 및 인력 즉시 투입 지시
4. 재외공관 신고 채널 24시간 상시 가동
5. 위험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 상향 검토

정부는 “모든 가능한 수단(All available resources)”을 활용해 피해자 구출과 범죄 근절에 나설 방침입니다.

현황과 통계

구분	내용
사건 발생 시점	2025년 상반기 이후 급증
피해 신고 건수	330건 이상(공식 접수 기준)
주요 범죄 형태	취업 미끼 → 여권 압수 → 강제 노동 및 폭행
정부 조치	현지 수사 공조, 대사 초치, 전담팀 운영

캄보디아 체류자 안전 가이드

• 고수익 알바 제안은 대부분 사기입니다. 신원과 회사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여권이나 휴대폰을 타인에게 맡기지 마세요. 이는 감금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 위급 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855) 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02-3210-0404)에 즉시 연락하세요.
• 위치 공유, 여행자 보험, 비상 연락망을 사전에 설정해두세요.

※ 현지 공관에서는 24시간 긴급대응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정부의 향후 대응 방향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외 한인 안전 보호 체계를 전면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외 범죄조직과 연계된 온라인 사기, 불법 구직 브로커 등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 공조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한국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지역에는 여행 금지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리 및 시사점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외 사건이 아니라, 글로벌 범죄 네트워크와 인신매매형 사기의 결합으로 인한 복합 위기라는 점에서 경각심을 줍니다. 해외에서 일자리 제안을 받거나 단기 체류를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반드시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높은 수익 보장”, “숙식 제공”, “비자 지원” 등의 문구는 거의 모든 납치형 채용 사기의 공통된 패턴입니다.

출처: 대통령실 브리핑, 외교부 발표, 한겨레·연합뉴스 종합 (2025.10.14)

※ 본 게시물은 공식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해설용 블로그 콘텐츠입니다.

부산=뉴시스] 부산세관이 압수한 임시마약류 '러쉬'. (사진=부산세관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태국발 특송화물을 이용해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 성분이 함유된 액상물질(일명 러쉬)을 밀수입한 캄보디아 국적 A(30대)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러쉬는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물질로, 흡입 시 의식상실과 저혈압,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출입·매매·소지·투약 시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

부산=뉴시스] 부산세관이 압수한 임시마약류 '러쉬'. (사진=부산세관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태국발 특송화물을 이용해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 성분이 함유된 액상물질(일명 러쉬)을 밀수입한 캄보디아 국적 A(30대)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러쉬는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물질로, 흡입 시 의식상실과 저혈압,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출입·매매·소지·투약 시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

李대통령 "캄보디아 韓국민 신속 송환해야…가용자원 총동원

 

 

"치안당국 간 공조체제 구축…범죄피해 우려지역 여행제한 강화"

국무회의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이 이어지는 사태와 관련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 문제에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무엇보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또 사건에 연루된 한국인들을 신속하게 국내에 송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국무회의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이 대통령은 "각국에서 체포된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도 5∼6번째 정도가 되는 것 같다. 그 숫자가 적지 않다"며 "관계부처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치안 당국 간의 상시적 공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실종신고에 대한 확인 작업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가용한 방안을 최대한 즉시 실행해달라"며 "유사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범죄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여행 제한 강화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우리 재외공관이 즉시·상시 대응하도록 인력·예산 편성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현지 교민이나 공무원들이 사비를 털어 지원한다는 얘기도 들리던데, 예산 문제로 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