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예측은 빗나갔다…LAFC 2-0 승리에도 SON은 6경기 연속 침묵
경기 전 미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을 예상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침묵이 이어졌고 LAFC는 손흥민 교체 이후 연속골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핵심 요약
- 경기 전 미국 매체는 손흥민의 득점과 LAFC 3-0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 하지만 실제 결과는 LAFC 2-0 승리, 손흥민은 득점 없이 교체 아웃됐습니다.
- 손흥민의 공식전 무득점은 6경기 연속으로 늘어났습니다.
- 다만 팀은 리그 4연승을 달렸고, 손흥민은 여전히 상대 견제를 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경기 전만 해도 분위기는 꽤 달아올라 있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상대로 드디어 침묵을 깨고 골을 터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LAFC가 3-0으로 완승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제기됐습니다. 최근 손흥민이 득점은 없었지만 도움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야말로 골 가뭄을 끝낼 적기로 보인 것도 사실입니다. 상대가 시즌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었던 점도 이런 기대를 키운 배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예측과 달랐습니다. LAFC는 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정작 가장 많은 시선을 받은 손흥민은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손흥민이 교체된 뒤에 연속골이 터졌다는 점은 경기 내용을 더 복잡하게 보이게 만든 대목이었습니다. 팀은 이겼지만, 에이스의 침묵은 더 길어졌고, 손흥민의 공식전 무득점 기록은 6경기 연속으로 늘어났습니다.
경기 전 왜 손흥민 골이 유력하다고 봤나
미국 매체가 손흥민의 골 가능성을 높게 본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LAFC는 시즌 초반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고, 세인트루이스는 중원 장악력과 수비 안정감 모두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현지 분석은 손흥민이 상대 중원을 흔들면서 직접 슈팅 기회를 잡거나, 최소한 부앙가와 유스타키오 등 동료 공격수들에게 양질의 찬스를 열어줄 것으로 봤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움직임은 단순히 본인의 슈팅만이 아니라 상대 수비를 끌어당겨 공간을 만드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번 경기를 반등 무대로 해석하는 시각이 적지 않았습니다.

실제 경기 내용은 어땠나
| 경기 결과 | LAFC 2-0 세인트루이스 시티 |
|---|---|
| 손흥민 위치 |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
| 손흥민 기록 | 득점 없음, 후반 26분 교체 |
| LAFC 득점 | 후반 28분, 후반 36분 슈아니에르 연속골 |
| 현재 흐름 | LAFC 리그 4연승, 손흥민 6경기 연속 무득점 |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이 아닌 2선 중앙에 가까운 위치에서 출전했습니다. 감독은 최근 손흥민을 향한 상대의 집중 견제가 심해진 점을 고려해 한 칸 아래로 내리는 해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실제로 경기 초반 손흥민은 여러 차례 공을 받아 전개를 풀어주고, 부앙가와의 연계를 시도하며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했습니다. 전반 1분과 2분에는 빠르게 슈팅 장면에도 관여했고, 전반 15분에는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직접 마무리할 기회도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들은 모두 수비에 막히거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손흥민은 점점 더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 위치에서는 경기 조율과 패스 연결에는 도움이 되지만, 손흥민이 가장 위협적인 모습인 침투와 마무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은 계속됐습니다. 손흥민은 압박을 벗겨내고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상대의 육탄 방어와 좁은 공간에 가로막혀 결정적 장면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결국 후반 26분 손흥민은 교체됐고, 아이러니하게도 LAFC는 그 직후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손흥민 교체 이후 터진 연속골의 의미
손흥민이 빠진 뒤 LAFC는 훨씬 단순하고 직선적인 공격으로 세인트루이스를 흔들었습니다. 후반 28분 슈아니에르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6분에는 다시 한 번 중거리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결과만 보면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득점이 터졌기 때문에 여러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곧바로 손흥민의 경기력 문제로만 연결하는 것은 다소 단순한 접근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손흥민이 경기 내내 상대 수비의 시선을 끌어오며 만들어놓은 공간이 후반 막판 더 넓게 활용됐다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했지만, 문제는 단순한 골 결정력만이 아니었습니다. 2선 중앙 배치로 인해 손흥민이 가장 날카로운 구역에서 공을 받는 횟수가 줄었고, 이는 그의 강점인 침투와 피니시를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침묵이 길어져도 완전한 부진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
숫자만 보면 손흥민의 상황은 분명 답답합니다. 공식전 6경기 연속 무득점은 에이스에게 무거운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도 손흥민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당연히 골 장면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즌 전체 기록을 놓고 보면 손흥민이 완전히 부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도움을 꾸준히 적립해 왔고, 공격 전개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여전히 큽니다. 상대팀들이 손흥민을 가장 먼저 견제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 자체가 그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결국 관건은 손흥민을 어디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최전방 근처에서 공간을 향해 뛰어들 때 가장 위협적인 선수를, 지나치게 아래로 내려오게 하면 장점이 죽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한계도 바로 그 부분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여전히 좋은 컨디션과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장점이 골문 가까운 위치에서 폭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LAFC가 우승권 경쟁을 이어가려면, 손흥민이 단순한 연계 자원이 아니라 직접 마무리하는 장면이 더 자주 나와야 합니다.
다음 경기에서 필요한 변화
다음 경기의 핵심은 손흥민을 다시 더 공격적인 위치에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팀 전술과 상대의 압박 강도에 따라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는 역할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최대 무기는 짧은 순간의 침투와 슈팅 타이밍, 그리고 수비 뒷공간을 찌르는 움직임입니다. 그 강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다면, 현재의 무득점 흐름은 생각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미국 매체의 파격 예측은 빗나갔고 손흥민의 골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LAFC는 승리를 거뒀고, 손흥민 역시 여전히 팀 공격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나친 비판보다는 손흥민이 가장 손흥민답게 뛸 수 있는 환경을 다시 만들어주는 일입니다. 팬들이 기다리는 것은 단순한 한 골이 아니라, 손흥민 특유의 폭발적인 반등 장면입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그 장면이 실제로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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