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해냈다…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이달의 골’ 수상, 데뷔골로 새 역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리그 데뷔골이 라리가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가 라리가 공식 이달의 골을 받은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수상의 주인공이 된 득점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처음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나온 데뷔골이라는 사실이다.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홈구장, 새로운 시즌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이강인은 자신의 장기인 왼발 슈팅 한 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수상 부문: 스페인 라리가 8월 이달의 골
- 선정 득점: 2026-27시즌 개막전 말라가전 득점
- 기록의 의미: 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이달의 골 수상
- 득점 상황: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
- 이적 후 성적: 리그 1골 1도움 기록
1. 라리가가 선택한 8월 최고의 골
라리가 사무국은 9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말라가를 상대로 기록한 득점을 8월 이달의 골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26-27시즌 라리가 개막전에 교체로 투입돼 스페인 무대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후반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지체하지 않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강하게 감긴 공은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갈랐다.
수비수가 앞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슈팅 공간을 만든 과정이 돋보였다. 공을 다루는 첫 동작부터 슈팅까지 연결되는 속도가 빨랐고, 골키퍼가 반응하기 어려운 코스로 공을 보냈다. 이강인의 기술과 판단력, 자신감이 모두 드러난 장면이었다.
라리가가 주목한 득점 장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벗겨낸 뒤 중앙으로 이동해 골문 구석을 겨냥한 왼발 슈팅이었다. 드리블과 방향 전환, 슈팅 정확도가 완벽하게 연결되면서 8월 최고의 골로 인정받았다.
2. 아틀레티코 데뷔전·데뷔골·이달의 골
이번 수상은 이강인이 리그 데뷔전에서 기록한 첫 골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선수에게 첫 경기는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무대다.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하자마자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고 환상적인 득점으로 홈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일반적으로 이적생은 새로운 전술과 동료들의 움직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강인은 첫 리그 경기부터 과감한 돌파와 슈팅을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데뷔골은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고 한 달 뒤 라리가가 공식 선정한 최고의 득점으로 다시 조명됐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리가 데뷔전 출전
- 라리가 복귀전에서 아틀레티코 소속 첫 골
- 시즌 개막전 득점으로 강렬한 첫인상
- 해당 득점으로 8월 라리가 이달의 골 수상
- 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이달의 골 기록
3. PSG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이강인은 2026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4,000만 유로 규모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거쳐 간 아틀레티코에서 이강인에게 부여된 등번호는 상징성이 큰 7번이다.
아틀레티코의 7번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오랫동안 사용하며 팀의 상징적인 번호로 만든 바 있다. 이강인이 해당 번호를 물려받았다는 것은 구단이 그의 기술과 공격 능력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 빠른 공격 전환을 중요하게 여기는 팀이다. 이강인에게는 패스와 드리블 능력뿐 아니라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빠른 판단이 요구된다. 시즌 초반부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은 그가 빠르게 팀의 전술에 적응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4. 세비야전 도움까지 이어진 상승세
말라가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의 활약은 한 경기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라리가 3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며 아틀레티코의 주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세비야전에서는 알렉스 바에나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첫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상대 수비의 움직임을 읽고 동료가 슈팅하기 좋은 위치로 공을 연결하는 이강인의 장점이 발휘된 장면이었다.
시즌 초반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과 도움 양쪽에서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직접 슈팅으로 경기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료의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까지 보여줬다는 점은 주전 경쟁에서도 중요한 강점이 될 수 있다.
| 구분 | 주요 활약 |
|---|---|
| 말라가전 | 교체 출전·아틀레티코 데뷔골 |
| 세비야전 | 알렉스 바에나 득점 도움 |
| 8월 개인상 | 라리가 이달의 골 수상 |
| 시즌 초반 성적 | 리그 1골 1도움 |
5. 한국 선수 최초로 세운 라리가 기록
이강인의 수상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한국 축구에도 의미가 큰 기록이다. 그동안 여러 한국 선수가 스페인 무대에 도전했지만 라리가 공식 이달의 골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 이강인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 선수의 기술과 득점 능력을 다시 한번 유럽 무대에 알렸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팀을 거쳐 1군 무대에 데뷔했고, 마요르카에서 본격적으로 라리가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후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해 다양한 우승 경험을 쌓은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통해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라리가의 경기 환경과 문화에 익숙한 이강인은 복귀 직후부터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했다. 과거보다 향상된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 파리 생제르맹에서 쌓은 큰 경기 경험까지 더해지면서 한층 완성도 높은 선수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6. 음바페도 아직 받지 못한 이달의 골
이번 기록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는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의 비교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시즌 동안 라리가 60골을 기록한 음바페도 아직 라리가 이달의 골 수상 이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득점 수가 많다고 반드시 이달의 골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이 상은 단순한 득점 기록보다 골 장면의 기술성과 완성도, 경기 속에서 만들어진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강인의 말라가전 득점이 그만큼 특별하고 인상적인 장면이었다는 의미다.
다만 음바페와 이강인은 포지션과 역할이 다른 선수다. 직접적인 실력 비교보다는 세계적인 선수들도 쉽게 받기 어려운 개인상을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 첫 경기의 득점으로 차지했다는 상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달의 골이 특별한 이유
시즌 전체 득점 수와는 별개로 한 달 동안 나온 수많은 골 가운데 기술과 장면의 완성도를 인정받아야 받을 수 있는 상이다. 이강인은 이적 후 첫 리그 경기에서 터뜨린 득점으로 단번에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7.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으로 이어진 신뢰
이달의 골 수상이 발표된 뒤 이강인은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장소는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였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을 상대로 선발 기회를 받았다는 점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강인은 후반 14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로 패했지만, 이강인은 강한 압박과 빠른 경기 전환이 이어지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안필드 원정은 어떤 선수에게도 쉽지 않은 경기다. 높은 강도의 압박과 홈 관중의 응원을 견디면서 침착하게 공을 지키고 공격을 전개해야 한다. 이강인이 시즌 초반부터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입지에도 긍정적이다.
8. 이강인의 주전 경쟁이 기대되는 이유
이강인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과 왼쪽 측면은 물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맡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경기의 속도를 조절하고, 상대 수비가 밀집된 공간에서는 짧은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직접 프리킥과 코너킥을 처리하거나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말라가전 득점은 이강인이 패스뿐 아니라 직접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즌 동안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각종 컵대회를 병행해야 한다. 많은 경기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만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이강인의 활용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
9. 데뷔골에서 시작된 새로운 도전
이번 이달의 골 수상은 이강인에게 훌륭한 출발점이지만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강한 인상을 남긴 만큼 상대 팀의 견제는 더욱 거세질 수 있다. 지속적인 출전과 공격포인트 생산을 위해서는 체력 관리와 수비 가담, 동료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자신의 장점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보여주는지가 핵심이다. 한 경기의 환상적인 득점을 넘어 시즌 전체에서 꾸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이달의 골이라는 기록은 이강인이 만들어 갈 새로운 역사의 시작일 수 있다. 개막전 데뷔골과 세비야전 도움,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까지 이어진 흐름은 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10. 마무리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경기에서 환상적인 왼발 득점을 터뜨렸고, 해당 골로 8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한국 선수 최초라는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데뷔전 데뷔골이 곧바로 개인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매우 특별한 기록이다.
새로운 팀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시작한 이강인은 리그 1골 1도움과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제 관심은 이강인이 시즌 전체에서 얼마나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느냐에 모인다.
라리가 8월 최고의 골을 만든 이강인의 왼발이 앞으로 또 어떤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기대된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이번 수상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펼쳐질 본격적인 성공의 출발점이 될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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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 완전히 달라진 이강인 활용법…시메오네의 프리롤 7번, 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이달의 골까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이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으며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이적 직후부터 리그 데뷔골과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한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공식 ‘이달의 골’까지 수상했다.
단순히 소속팀만 달라진 것이 아니다. 이강인이 경기장에서 움직이는 범위와 공격에 관여하는 방식이 PSG 시절과 크게 달라졌다. 오른쪽 측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아틀레티코에서는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는 프리롤 공격 자원으로 기용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에게 앙투안 그리즈만이 수행했던 역할과 등번호 7번을 맡긴 선택은 시즌 초반부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득점과 도움, 경기 조율 능력까지 보여주면서 이강인이 왜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공격 중심으로 선택됐는지를 증명하는 모습이다.
- 이적료: 약 4,000만 유로
- 등번호: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7번
- 말라가전: 교체 출전 후 데뷔골이자 결승골 기록
- 비야레알전: 아틀레티코 이적 후 리그 첫 선발 출전
- 세비야전: 알렉스 바에나의 선제골 도움
- 개인상: 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8월 이달의 골 수상
1. PSG에서는 측면, 아틀레티코에서는 프리롤
이강인의 달라진 경기력을 이해하려면 PSG 시절과 아틀레티코에서 맡은 역할의 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PSG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나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팀 전술과 경기 상황에 따라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측면에서 정해진 역할을 수행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측면에 고정될 경우 이강인이 공을 잡는 위치는 자연스럽게 제한된다. 중앙으로 이동해 패스를 전개하거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장면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공격진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했던 PSG에서는 경기의 중심이 다른 선수에게 맞춰지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이강인의 움직임에 훨씬 많은 자유가 주어졌다. 기본적으로 중앙과 오른쪽 사이에 자리하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왼쪽과 최전방까지 이동한다. 후방으로 내려와 공을 받은 뒤 공격을 전개하거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직접 결정적인 패스와 슈팅을 시도한다.
| 구분 | PSG 시절 | 아틀레티코 이적 후 |
|---|---|---|
| 주요 위치 | 오른쪽 측면 중심 |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이동 |
| 공격 역할 | 전개 보조와 측면 연결 | 공격 조율과 최종 패스 |
| 슈팅 기회 | 상대적으로 제한적 | 박스 부근에서 적극적으로 시도 |
| 움직임 | 전술적 위치 유지 | 프리롤로 넓은 활동 범위 |
2. 시메오네가 선택한 ‘그리즈만 후계자’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그리즈만이 맡았던 역할을 이어갈 공격 자원으로 낙점했다. 이적료로 약 4,000만 유로를 투입했고 상징성이 큰 등번호 7번도 이강인에게 맡겼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단순한 골잡이 이상의 역할을 수행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전개했고,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와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상황에 따라 직접 득점을 노리거나 수비에 가담하면서 팀 전술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이강인 역시 공을 소유하고 경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능력, 좁은 공간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기술, 왼발로 결정적인 패스를 전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이강인을 측면에 고정하지 않고 공격 진영 전반을 움직이도록 했다.
- 공을 자주 만지면서 경기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패스 선택지를 늘릴 수 있다.
-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왼발 슈팅 기회를 만들 수 있다.
- 알렉스 바에나 등 침투하는 동료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할 수 있다.
- 상대 수비의 위치에 따라 자유롭게 빈 공간을 찾아갈 수 있다.
3. 말라가전 데뷔골로 시작된 강렬한 첫인상
이강인은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하며 아틀레티코 공식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중앙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어 자신에게 열린 작은 슈팅 공간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가 손을 쓰기 어려운 골대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득점은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첫 골이자 팀의 승리를 결정한 결승골이었다. 새로운 팀에서 처음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곧바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강인은 홈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데뷔골에서 나타난 프리롤의 효과
이강인은 오른쪽에만 머물지 않고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자신의 주발인 왼발로 슈팅할 수 있는 각도를 만들었다. 이동 경로와 슈팅 위치 모두 자유로운 공격 역할이 이강인의 장점을 살린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4. 세비야전 도움, 패스 능력도 폭발
이강인은 개막전 득점 이후 비야레알과의 2라운드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이어 세비야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4분 만에 알렉스 바에나의 선제골을 도우며 시즌 첫 어시스트까지 추가했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바에나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다. 수비수 사이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바에나가 이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패스의 방향과 속도, 전달 시점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장면이었다.
이 도움은 이강인이 단순히 화려한 개인 기술만 가진 선수가 아니라 동료의 움직임을 활용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공격 진영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주변 선수들의 위치를 살피고 최적의 선택을 내린 결과였다.
5. PSG 팬까지 아쉬워한 이강인 활용법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맹활약하자 일부 PSG 팬들 사이에서도 그의 과거 활용 방식에 대한 아쉬움이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반응도 등장했다.
이는 감독의 전술이 무조건 잘못됐다는 단순한 의미로 보기보다 두 팀에서 이강인에게 요구한 역할이 달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PSG는 빠른 측면 공격과 스타 공격수 중심의 전술을 운영했고, 이강인은 팀의 여러 역할을 소화해야 했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이강인이 공격의 중심에 더 가까이 자리한다. 공을 잡는 횟수가 늘었고, 자신이 판단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다. 결과적으로 패스와 드리블, 슈팅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선수의 경기력은 개인 기량뿐 아니라 어떤 위치에서 어떤 임무를 받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아틀레티코에서의 초반 활약은 이강인이 자유롭게 공격을 설계할 때 더욱 위력적인 선수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6. 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이달의 골
말라가전에서 터뜨린 이강인의 환상적인 데뷔골은 결국 역사적인 개인상으로 이어졌다. 라리가 사무국은 해당 득점을 2026년 8월 이달의 골로 공식 선정했다.
한국 선수가 라리가 이달의 골을 수상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라리가에 데뷔한 이강인이 마요르카와 PSG를 거쳐 아틀레티코로 돌아온 뒤 새로운 역사를 만든 것이다.
특히 이적 후 첫 리그 경기에서 터뜨린 데뷔골이 곧바로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고 첫 경기부터 기술과 결정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 한국 선수 최초 수상이라는 상징적인 기록
-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첫 리그 경기에서 나온 골
- 데뷔골과 결승골, 이달의 골을 동시에 완성
- 드리블과 왼발 슈팅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장면
- 이강인의 새로운 역할이 효과적이라는 증거
7. 음바페도 받지 못한 특별한 개인상
이강인의 수상은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비교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음바페도 아직 이달의 골 수상 이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의 골은 단순히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고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한 달 동안 나온 수많은 골 가운데 기술적인 완성도와 득점 과정, 장면의 인상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이강인의 말라가전 득점은 수비수를 벗겨내는 움직임과 정확한 왼발 슈팅이 완벽하게 연결됐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쉽게 받기 어려운 개인상을 라리가 복귀 첫 경기의 득점으로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8.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으로 이어진 신뢰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 이강인은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는 유럽에서도 원정팀이 어려움을 겪는 장소로 유명한 안필드에서 열렸다.
이강인은 후반 14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아틀레티코는 1-2로 패했지만,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이 이어지는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받은 것은 팀 내 입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라리가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발 자원으로 활용된다는 것은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의 전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시즌 초반부터 중요한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서 주전 경쟁에서도 유리한 흐름을 만들고 있다.
9. 공격 전개의 중심이 된 이강인
현재 이강인은 공을 받는 위치에 따라 여러 역할을 수행한다. 후방으로 내려왔을 때는 공을 안전하게 운반하고, 중앙에서는 좌우 공격 방향을 결정한다. 페널티박스 가까이 올라가면 침투 패스나 직접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다.
아틀레티코는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팀이다. 이 과정에서 첫 패스를 정확하게 연결하고 압박을 벗겨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이강인의 볼 컨트롤과 전진 패스 능력은 이러한 전술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진다.
상대가 수비 진영에 많은 선수를 배치했을 때는 좁은 공간을 풀어내는 기술도 중요하다. 이강인은 짧은 드리블과 방향 전환으로 수비수를 끌어낸 뒤 동료에게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직접 슈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 수비는 이강인의 패스와 돌파를 동시에 경계해야 한다.
10. 시메오네의 선택이 기대되는 이유
시메오네 감독은 강한 수비 조직력과 활동량을 중요하게 여기는 지도자다.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도 수비 가담과 전술적인 움직임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지속적인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과 역할을 경험하면서 수비 가담과 압박 능력을 발전시켰다. 여기에 기존의 패스와 드리블, 왼발 킥 능력이 더해지면서 아틀레티코 전술에 어울리는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그리즈만이 떠난 자리를 단기간에 완전히 채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강인은 그리즈만과 똑같은 선수가 되기보다 자신의 기술과 창의성을 살린 새로운 7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새로운 7번의 핵심 과제
시즌 초반의 강한 인상을 꾸준한 경기력으로 연결해야 한다. 공격포인트 생산과 함께 체력 관리, 수비 가담, 동료와의 호흡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아틀레티코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11. 마무리
PSG를 떠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신에게 잘 맞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오른쪽 측면에 머무르지 않고 중앙과 공격 진영을 자유롭게 오가는 프리롤을 맡으면서 패스와 드리블, 슈팅 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말라가전 데뷔골과 세비야전 도움에 이어 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이달의 골이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원정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확인했다.
이강인에게 등번호 7번과 그리즈만의 역할을 맡긴 아틀레티코의 선택은 시즌 초반까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활약을 시즌 전체로 연결하는 일이다.
자신에게 맞는 위치와 역할을 찾은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공격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이달의 골은 새로운 역사의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도약의 시작일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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