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설계 부문 또 추궁…"상식도 개념도 없는 사람들"
"각 도에 중앙병원급 종합병원 계획…당 대회 보고 예정"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준공식 참석… “보건현대화의 중추적 역할”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10월 6일 열린 평양종합병원 준공식에 참석해 보건현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제2 평양종합병원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병원을 “진짜 모든 면에서 병원다운 병원”으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준공식 연설에서 “당이 결행한 보건혁명 수행에서 첫 결실을 이루었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상에 불과했던 것을 현실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병원이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닌, 북한 보건정책 전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건현대화의 중추적·핵심적 역할”
김정은은 평양종합병원이 진단·치료 중심이자 임상연구 및 학술교류 거점으로서, 보건현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병원에서 창조된 우수한 경험과 운영 방식이 전국 병원에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 “보건혁명 수행의 첫 결실을 이뤘다.”
- “병원다운 병원은 이번에 건설한 평양종합병원뿐.”
- “보건제도의 우월성은 유지하되, 낡은 운영체계는 혁신해야 한다.”
- “제2 평양종합병원과 각 도의 중앙급 병원 건설 계획 추진.”
그는 또 “우리의 보건제도는 인민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가장 우월한 제도지만, 물질·기술적 토대는 여전히 취약하다”며 기존 병원 체계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건설·설계 부문에 또 질책… “상식도 개념도 없는 사람들”
김정은은 이번 행사에서도 건설과 설계 부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얼마 전에도 설계부문을 추궁한 적 있다”며 “상식도, 개념도 없는 사람들에게 병원 기술 과제서를 맡겨선 온전한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질책했습니다.
이어 “반세기 넘게 방치된 병원과 낡은 보건 토대를 이제는 전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중앙에서 도·시·군까지 전문 설계연구소를 세워 체계적인 의료 인프라 설계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제2 평양종합병원 건설 계획”… 전국 확산 구상도
김정은은 평양의 인구 규모와 의료 수요를 고려해 제2의 현대식 종합병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평양종합병원의 규모가 크지만 시민들의 치료 요구를 충분히 감당하기 어렵다”며 “또 하나의 병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각 도소재지에도 중앙병원급 종합병원을 세우고, 시·군 병원과 리진료소 사이에는 응급소 등 필수 의료기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이러한 계획들을 당 대회에서 보고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운영 및 향후 일정
김정은은 개원을 앞둔 의료진을 격려하며 “현대식 설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11월부터 운영을 정상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병원은 올해 10월 준공식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연내 공식 개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평양종합병원은 2020년 3월 착공 후 여러 차례 완공이 미뤄졌으며, 2025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마침내 준공식을 맞이했습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전날 평양종합병원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정말로 제일 하고싶었던 일들 중에 마음속 제일 첫자리에 항상 놓고 있었던 사업"이라며 "최근년간 여러곳에 선진적인 보건 시설들이 일떠섰지만 진짜 모든 면에서 병원다운 병원은 이번에 건설한 평양종합병원"이라고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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